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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Aug 16. 2016

프롤로그. 사회초년생들의 금융지식을 위해서

몇 가지 전제가 있어야겠습니다. 


첫째. 이 글의 독자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연봉 5천이 넘는 분? 아닙니다. 30대 중반에 애가 있는 분? 아닙니다. 일하지는 않지만 부모님 물려주실 건물 가지신 분? 아닙니다.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들? 아닙니다. 그런 분들은 다른 것들 찾아보세요. 사회 초년생들에게 적절한 글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쓰는 글입니다. 사회초년생의 개념은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결혼하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대략 범위를 잡아보면 대학을 졸업해서 20대 중반에서 30대 초중반까지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말하는 이유는 결혼과 동시에 너무 많은 변수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애가 생기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둘째. 월급쟁이 기준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안 될 겁니다. 장사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안 될 겁니다.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착실하게 공부해서 나름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중소기업이라도 월급 받는 분들이 대상입니다. 같은 월급쟁이라도 공무원인지 아닌지, 대기업인지 아닌지, 정규직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많이 바뀌겠지만 그것까지 나누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냥 중견기업 직장인 정도로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셋째. 정답이 아닙니다. 

가끔씩 글을 읽다 보면 진짜 전문가라는 분들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전문가일까요? 아닙니다. 그냥 월급쟁이 경험이 좀 더 긴 사람일 뿐입니다. 보통 전문가의 문제는 말이 너무 어려운 것이고, 비 전문가의 문제는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고 읽으셔야 합니다. 최대한 조심하겠으나 어느 날은 A가 맞다고 얘기하다가 어느 글에서는 B가 맞다고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받아들이는 데 있어 첫 번째 책임은 저에게 있겠으나 두 번째 책임은 모든 것을 100% 믿는 당신에게 있습니다. 


넷째. 반말로 할 겁니다. 

이후의 글은 반말로 할 생각입니다. 정중하게 말을 하려다 보면 돌려서 말하게 되는 버릇이 있다 보니 가능하면 직설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기분 나쁘시면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욕은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욕하는 것 안 좋아합니다. 읽다가 기분 나쁘다고 저에게 욕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절한 대응을 할 생각입니다. 서로 욕하지 않도록 합니다.


다섯째. 인용하시는 것은 가능합니다만 복사해 가는 것은 금지합니다.

나름 시간 투자해서 쓰는 글입니다. 공정한 사용을 위해 인용하시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기 블로그에 퍼가서 조회수를 높이는 데 사용하시는 것이라면 금지합니다. 그냥 링크를 걸어두세요. 그럼 되잖아요. 아니면, 직접 쓰세요. 한글을 알고 말을 할 줄 안다면 글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옆에서 계속 훈수 두는 것 옳지 않습니다. 또한, 글을 퍼가면 수정사항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여섯째. 잘못된 내용을 지적해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만, 모든 질문에 답하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모든 것을 알고 있지는 못하기에 질문에 일일이 답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잘못된 내용도 명백한 것은 수정하겠지만, 애매한 것은 그냥 둘 생각입니다. 그리고, 수정하는 내용은 어떠한 형태로든 남겨둘 생각입니다. 온라인의 장점은 '정정'으로 다음 날 표기하는 신문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정리되는 것이니까요. 


일곱째.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이 글에 덧붙이겠습니다. 

위의 내용은 기준을 잡으려는 목적으로 쓴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기준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오늘의 요약입니다.


# '사회초년생의 재테크' 다른 글

# 읽기 전에 알고 계셔야 할 내용

#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곳으로...


오늘의 스폰서입니다. (저에게 이글을 쓰도록 용기를 줬던 매체입니다)

(혹시 누군가 돈을 지불하면서 스폰 해주시겠다는 분이 나온다면 바꿀 생각입니다. 그럴 일 없다는 것 알지만 꿈꾸는 것도 못할 이유는 없잖아요 -_-)


(오늘의 수정) 시리즈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2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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