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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ul 09. 2018

[11-6] 주식 사고팔기

매수 및 매도라고도 한다. 

지난번 요약

- 주식시세를 보면 사려는 사람과 파려는 사람이 참 많다. 

- 가격, 시간, 수량 순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참 오랜 시간을 들여서 여기까지 왔네. 이제 정말 주식을 사보자. 매우 간단하게 설명할게. 더 많은 내용은 직접 찾아보고 공부해. 세상에 공짜는 없어. 돈 버는 거 절대 쉽지 않아. 


매도? 매수?

개인적으로 이 말 참 싫어해. 무슨 말인지 정말 모르겠거든. 지금도 헷갈려. 하지만, 알아야 해. '전문적인 어른'은 다 이 말을 쓰거든. 


매도(賣渡)

가장 쉬운 말 '팔기'. 국어사전을 보면 '값을 받고 물건의 소유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김'이라고 나와.

그냥 '팔기!(Sell)'


※ "날 그런 식으로 매도하지 마!"라고 할 때 매도(罵倒)와는 다른 말이야. 


매수(買收)

쉬운 말 '사기' 역시 국어사전 보면 '물건을 사들임'이라고 나오는데

그냥 '사기(BUY)'


※ "돈으로 날 매수할 수 있을 것 같냐?" 응. 같은 말이야. 돈으로 매수(買收). 


매도와 매수를 구분하는 쉬운 방법

나는 아직 못 찾았어. 그냥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사용하던지. 누군가 댓글로 알려주면 여기에 '인용'해서 덧 붙이도록 할게. '사기(buy)'와 '매수'의 'ㅅ'이 공통이니 그렇게 기억해보던지. (이것도 딱 와 닿지 않아) 

돈으로 매수한다는 말로 기억할 수도 있어. 돈 주고 그 사람을 사들이는 거. 


주문을 내어보자!

위의 화면은 사고팔다 보면 가장 익숙한 화면이 될 거야. 사회초년생들을 위해서는 약간의 설명을 덧붙여야겠지.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할 테니까. 


종목 요약

지금 내가 사려고 하는 종목에 대한 요약이야. 며칠 새에 빨간색이었는데, 파란색으로 바뀌었네. 주식시장에서는 늘 있는 일이니까 전혀 놀라면 안 돼. 

삼성전자이고, 어제 대비 1,050원이 내렸어. 2.29% 빠진 거야. 현재 거래량은 약 18백만 주 정도 됐네. KOSPI 상장사고, 종목 코드는 005930. 다 아는 얘기. (모르면 이전 글 가서 복습)


계좌

본인 계좌가 뜰 거야. 여러 개 있으면 여러 개 중에 선택하게 될 거고. 안 만들었으면 아무것도 없지. 계좌 만들지 않으면 이 화면으로는 들어가지 못할 거야... 


시세

이미 알고 있지? 가격과 호가. 그리고 시장에 나와 있는 물량(주식 수량)들이야. 


주문(BUY)하기

맨 아래 오른쪽 버튼을 보면 빨갛고 커다랗게 '매수주문'으로 나와. 

매수=BUY. 당신은 삼성전자 주식을 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현금 VS 신용

신용은 쳐다도 보지 마!  공포영화 보면 늘 나오는 플롯인데

"이 집의 어떤 방에 들어가도 좋다. 하지만, 단 이 방만은 들어가면 안 된다!"라고 말을 해.

그렇지만, 주인공 또는 망할 주인공의 친구는 꼭 그 방문을 열고 온갖 신나는 모험을 즐기게 되지. 


분명히 말해줄게. "넌 주인공이 아니야!"그러니 '신용'은 쳐다도 보지 마! 

그 문을 열면 '주인공 같은 온갖 고통을 겪게 될 거야' 대신, 주인공처럼 멋진 결말은 보장하지 못해. 


신용은 돈 빌려서 주식 사는 거야. 하. 지. 마! 사회초년생이면 절. 대. 하. 지. 마!

'현금'으로만 한다. 너의 계좌에 들어 있는 돈으로만 한다!


'현금 가능'을 체크하면 당신이 살 수 있는 주식수와 금액이 딱 떠! 아름답지? 그 안에서만 해! 

지금은 '지정가'와 '현금 가능'으로만 한다. 


'지정가'로 사

지정가에서는 당신이 금액을 조절할 수 있어(+와 - 버튼을 누르면 돼)

처음 하는 거야? 그럼 1주만 해 봐. 창피할 거 없어. 우린 연습하는 거잖아. 그냥 1주! 


수량과 금액을 지정하면 아래에 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돼서 나올 거야. 


그리고 나면 '매수주문'을 눌러. 그리고 끝.


확인은?

체결/미체결에 가보면 내가 낸 주문이 처리돼서 계약이 체결되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어. 

1주 주문하고 나서 한번 기다려 보자. 언제 체결되는지. 

당신이 시장가보다 높게 사겠다고 하면 금방 체결될 거고 시장가보다 낮게 사겠다고 하면 체결이 잘 안될 거야. 

그냥 기다려봐. 


이번에 주식을 팔아보자. 

똑같아. (100%는 아니지만)

맨 아래에 있는 버튼만 달라. '매도(Sell)'주문하기만 달라. 

신용 말고, 대출 매도라는 버튼도 생겼지? 그냥 잊어. 사회초년생은 지금 그 버튼에 신경 쓰지도 말고 알려고 하지도 마. 오로지 '현금'만 신경 쓰도록 해. 


파는 주문을 냈으면 그다음엔 똑같아 '체결'항목에 가서 팔렸는지 확인하면 돼. 


다음엔 간략한 매매수수료나 세금에 대해서 이야기할게. 

오히려, 남들이 설명하지 않는 부분을 얘기해 주는 게 나을 것 같아. 


[요약]

주식을 사는 것을 매수라고 한다. 

주식을 파는 것을 매도라고도 한다. 

주식을 사고팔 때 사회초년생이라면 오로지 '현금'으로만 한다. 

다른 것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버튼이 있어도 외면한다. 



고민을 많이 한 부분입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다가 좋을 게 없을 것 같아서 멈췄습니다. 힘(돈)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사람에게 더 큰 힘을 사용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좋을 게 없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더 욕심이 나고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서점이나 온라인에 널려 있는 자료들을 직접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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