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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ul 10. 2018

[11-7] 주식 매매 때 뭘 볼까?(1)

너무 많다

[지난번 글 요약] 

주식 매수는 사는 거

주식 매도는 파는 거

주식투자는 현금으로만 한다. 신용은 절대 하지 않는다. 


느낌으로 주식을 사고팔까?

그럴 리 없지. 그럼 대체 무엇을 보고 사람들은 판단할까? 여기서부터는 진정한 주식 투자자의 세계야. 나는 문 앞까지만 데려다 줄테니까. 그 문을 열고 들어갈지 말지는 알아서 판단하고 알아서 결정해. 인생 혼자 사는 거야. 수많은 내용 중에서 App에 나와 있는 것만 짧게 짧게 소개할게


체결

종목 요약

이제 입 아프다. 알아서 봐. 


체결

시간 : 체결된 시간이겠지? 놀랍지? 10시 39분 54초에만 거래가 여러 건이 이루어졌어. 

체결가 : 사고 팔린 가격 

등락폭 : 당연히 어제 대비 오르고 내린 가격이겠네

체결량 : 수량. 보면 5주, 7주 당신도 할만하네?


이걸 보는 이유는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볼 수 있기 때문이야. 어떤 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시장이 서로 치고받고 있는지 아니면 한쪽으로 쏠리는지, 그리고 개미가 움직이는지, 기관이 움직이는지 


일별


그래프 : 1년 동안의 1일 단위 시세야. 빨간색 숫자는 추측 가능하지? 기간 동안 제일 높았던 '최고가', 파란색은? 기간 동안 가장 낮았던 '최저가' 


매매 : 사고 판 거

신용 : 돈 빌려서 사고 판 거

공매도 :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파는(매도하는)거. 주식을 안 가지고 하기 때문에 '공'(空) 매도. 기관이 하는 거

대주거래 : 공매도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됨. 개인이 하는 거

※ 신용, 공매도, 대주 다 그냥 그런 게 있다고 생각해 둬. 흐름만 참고하면 돼. 직접 할 생각은 하지도 마 


일자 : 당연히, 체결일

종가 : 마지막 체결금액. 우리가 말하는 기준되는 금액

등락 : 전일대비 오르고 내린 금액 

전일대비 : 금액을 %로 바꾼 거

거래량 : 사고판 주식 수량


이걸 보는 이유 역시, 전체적인 흐름을 보기 위한 것. 이 주식이 상승세인지 하락세인지, 그리고 시장에서 많이 거래가 되는지 등등등


차트


차트는 매우 중요해. 차트분석 기법만으로도 책이 나올 정도야. 이 중에서 '캔들 차트(Candle Cahrt)'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이건 따로 설명을 해야 할 정도. 


일/주/월/년/1 틱/분

다 아는 내용. 딱 하나 '틱'빼고. 

틱은 주가가 움직이는 최소 단위를 의미해. 주가는 1원 단위로 움직이지 않아(1원 단위로 움직이는 것도 있어) 삼성전자를 보고 있으니 삼성전자 기준으로 설명하면 50원 단위로 움직여. 왜냐하면, 주가의 가격에 따라 '변동 가능한 최소 단위(=틱)'가 달라지기 때문. 아무튼, 주가에 따라 변동 단위가 다른데, 각 단위별로 움직이는 모양을 보는 거야. 


사회초년생이 알아둬야 할 내용은 이렇게 전체적인 시장을 가늠할 수 있다. 지금은 '틱'이 뭔지 몰라도 그냥 '일별 변동'이라도 꾸준히 보는 정도면 돼.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다 보면 '틱'이라는 단어도 익숙해져야 한다. 지금이라면? 그냥 '틱'이란 게 있다고만 알면 돼. 꼭 공부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 특별한 것 하나에 꽂혀서 '이것만큼은 내가 파볼 것이야!'라고 외치곤 하지. 

나중에 파고, 지금은 크게 크게 넘어가자. 그래도 궁금하면 검색! '주식 틱'!


캔들차트 

기본만 설명하고 갈게. 모양이 촛대처럼 생겼다고 해서 캔들차트(Candlestick Chart)야. (아님 말고 -0-) 몸통과 위아래 삐죽 나온 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삐죽 나온 선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 모양을 보면 그날(기간)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거야. 몸통은 시가와 종가. 삐죽 나온 것은 고가와 저가. 이게 전부. 간단하지? 이걸 가지고 온갖 분석을 하는 거야. 더 자세한 것 역시 검색! 


※양봉과 음봉으로도 이야기해. 

양봉(陽棒) : 한자를 알아두면 도움이 돼(쪼끔...) 위로 오른 것은 陽(음양 할 때 양의 뜻이야). 봉(俸. 막대 봉) 막대기가 '양'(플러스)의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 가격이 올랐다 = 주가에서 오른 건 빨간색 = 빨간 막대기

음봉(蔭棒) : 반대겠지? 막대기가 '음'(마이너스)의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 가격이 빠졌다 = 주가가 하락했다 = 파란 막대기 


더 궁금하면 '책'사서 공부하세요. 


거래원

말 참 어렵다. 거래원? 중국 요릿집 이름도 아니고. 

나와 있는 것 보면 뭐가 생각나? 그래, 기관투자자들 이름이야. 기관=개인 아님 = 투자사. 이렇게 생각해 둬. 그럼 색차이는 뭘까? 


파란색은?  판 사람 

빨간색은? 산 사람 (여기선 회사라고 해야겠네)

검은색은? 우리나라 회사. 그럼 파란색과 빨간색은? 외국계. 


알아둘 것? 기관투자자들이(우리나라나 외국계 포함)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는 거야. 왜냐고? 실제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큰 손들은 죄다 기관투자자들이고, 그중에서도 외국계 회사들의 방향이 중요해. 그래서 이런 식의 기사들 많이 봤을 거야. '기관투자자들이 대량 매도한 시장을 개미가 떠 받치는 형국' 해석하면, 기관투자자들은 주식을 엄청 팔았고, 개미=일반 투자자들이 죄다 사 모았다. 


투자자

'거래원'을 비슷한 사람들끼리 묶은 것으로 보면 돼. 

외국인은 외국계, 개인은 개인, 기관계는 기관들의 묶음.

'기관계'위에 '기본정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누르면 세부적으로 나와. 

투신사인지, 보험, 은행, 연기금, 사모펀드, 국가지자체 등등등


그냥 이렇구나 하고 넘어가자. 


뉴스/공시

주가가 사고 팔리는 것 중심으로 봤는데, 이번엔 왜 그렇게 움직였을까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야. 

뉴스와 공시의 차이는 뭘까? 쉽게 말하면

뉴스 : 남이 소개한 거

공시 : 내가 알린 거


실제로 공시는 주주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알려주는 것을 말해. 법적으로 공시는 꼭 하게 정해져 있어. 그런데, 주가가 빠질만한 내용이면 일부러 늦게 하거나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올리거나. 이런 일들이 벌어져. 아무튼, 투자자들은 진실과 거짓 정보 속에서 잘 찾아내야 하는 거야. 


기사 참 많다. 그렇지? 다 삼성전자 관련된 내용이라는데... 



오늘 다 하려고 했더니.. 너무 길어. 지루하니 다음으로 미룹시다! 

'할 일이 쌓였을 땐 훌쩍 여행을~!'


[요약]

주식 투자하려면 봐야 할 것이 참 많다. 

'흐름'이 중요하다.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각종 Data들이다. 

자세히 알려면 책 사서 공부하자. 



생각보다 주식에 대한 관심들이 매우 높네요. 꾸준히 트래픽이 생깁니다. 다들 살기 어려우신가 봅니다. 주식시장도 살펴봐야 할 정도로 돈을 벌고 싶으신 건가...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 제가 설명드리는 것은 '게임 조작법(주식투자를 위한 App 설명서)'입니다. '게임 공략법(주식투자 성공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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