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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Oct 11. 2018

[추천] 책 한 권 그리고 서비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 말 나이 들수록 와 닿는다. 하지만, 이 문장을 너무 좁게 해석하지 않으면 좋겠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말로도 해석이 되지만,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베풀면, 나에게 도움이 올 것이다라는 믿음일 수도 있다. 그래야 세상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행복하지 않을까. 이렇게 이야기의 서두를 풀어냄으로써 내가 '추천'하는 것을 멋지게 포장하는 기술적 표현이기도 하다.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내가 두 번째 추천할 서비스에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것은 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내게 문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을 읽어봤다. 사회초년생들이 읽어봄직한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마치 '어머! 이건 소개해야 돼!'처럼


Tip이 아닌 원칙을 소개하는 책

어른들이 선문답처럼 '돈을 좇으려 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라는 말씀을 하신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충실하다. 돈 버는 법을 소개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돈 버는 법을 소개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처럼 들리겠지만,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재테크 기법'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런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너는 이런 투자를 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는 없다고 봐도 된다. 


그보다 뜬금없이 방 정리를 하라는 둥, 너의 생활을 다시 살펴보라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가계부도 억지로 쓰라고 하지 않고 돈을 아끼려고 아등바등거리지 말라는 이야기도 한다. 그럼 어떻게 돈을 벌라는 것일까? 여기서 나의 주장하는 바를 끼워 넣어 내가 꽤 괜찮은 사람처럼 포장을 해야겠다. '습관'을 만들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자체가 정리가 되어있지 않으니 노력해도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생활이 심플하게 정리되면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것들이 정리'되면서 불필요한 것에 소비했던 돈이 남게 된다는 접근이다. 


이번 주말엔 서점으로!

출판사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지만 주말에 놀면 뭐하나. 서점에 가서 읽어보자. 중고서점에 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고서점에 가서 구매해도 된다. 아무튼 할 얘기는 직접 가서 읽어 보면 된다. 주말에 친구들 만나봤자 돈 쓰는 일이고, 집에 있어봤자 TV만 보겠지. 요즘은 넷플릭스를 보려나? 늦은 브런치 집에서 챙겨 먹고 서점에 가서 한두 시간 읽어볼 생각 하면 좋겠다. 그리고, 마음에 들면 구매! 맘 잡고 읽으면(글자 하나하나 해석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2~3시간이면 대충 읽어볼 수 있다. 이 책 읽으면서 여러 가지 사례가 떠 올랐다. 요즘 개인적으로 밀고 있는 '아재 고백'이라는 글로 풀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를 얻는다. 


뉴스레터 구독한다

계속 소개한다. 이 서비스 좋다. 사회초년생들 눈높이에 맞춰서 잘 설명해 준다. 필요한 내용을 딱딱 정리해서 전달해 준다. 이 정도면 당신에게 밥상을 차려준 정도가 아니라 입을 벌려서 숟가락으로 넣어주기까지 한 수준이다. 당신이 할 일은 하나 받아먹으면 된다. 인스타그램에서 멋진 사진만 보면서 언제까지 '좋아요' 버튼만 누를 텐가? 뉴스레터 구독하고 글 읽어보면 다 도움이 된다. 하긴, 나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내게 해주셨던 말의 절반만 들었어도 인생이 많이 달라져 있겠지. 그래서 나도 부모님처럼 그냥 잔소리와 추천만 할 뿐이다. 선택은 오롯이 당신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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