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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Apr 27. 2020

새 책이 나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야 하는지...

새 책이 나왔다. 어떻게 소개를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 평범하게 소개하는 정도라면 인터넷 서점 링크를 걸고나서 책 소개를 보시라고 하면 될 것이다. 너무 무성의해 보인다. 그렇다고 조목조목 소개하자니 민구스럽다. 책을 사달라는 속내를 드러내야 하지만, 안사도 괜찮은 냥 쿨한 척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를 굴려본다. 오래 고민할 시간은 없다. 왜냐하면 하루에도 엄청난 신간이 나오기 때문에 새로운 책들이 내 책 위를 덮어버리기 전에 알려야 한다. 


남자는 역시 '핑크'!

지난번 책도 '핑크'가 돋보였는데, 이번 책은 더 돋보인다. 지난 책이 선명한 핑크라면, 이번 책은 전면적인 '수줍은 핑크'되겠다. 핑크는 남자의 색이다! 성별에 상관없이 사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출판사 '북스톤' 글씨가 아주 잘 보인다. 영롱한 핑크 빛 책이 책꽂이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있어 보이는 대상 수상작

책날개에 '브런치북 7회 대상 수상작'이라는 표딱지가 붙어 있다. 매우 있어 보인다. 뿌듯하다. 카카오에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이 표딱지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해야 할 텐데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역시 출판사 '북스톤'이 잘 보인다. 맞다. 출판사 홍보를 계속 하는 중이다. 


그림도 그린 것의 뿌듯함

그릴 때는 괴로웠는데 더 많은 그림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쉽고, 더 잘 그리지 못해서 부끄럽다. 그래도 출판사 분들이 그림들을 어여삐 여겨주시면서 용기를 줬다. 귀가 얇은 나는 주말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어설프게 편집을 해서 넘겼다. 나의 노력을 가상히 여기시어 출판사에서는 조그마하게 그린이의 이름을 넣어주셨다. 개인적으로 '저자'보다 '그린이'로 소개된 것이 더 기쁘다. 

비록 그림은... 실력이 매우 부족하다. 그래도 내 눈에는 이뻐 보인다. 마치 내 아이같다. 객관적으로 잘 생기지 않았지만 한 없이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 딱 내 그림을 보는 나의 마음이다. 사진은 왜 이렇게 뿌옇게 나왔을까? 초점을 맞춘다고 노력했는데 핀이 나갔다. 최신폰인데...역시 X손은 어쩔 수 없다. 


나보다 더 잘 소개해준 '골드래빗'님

출판사 대표님도 인정한 '핵심을 깔끔하게 잘 정리해 준 분'이다. 직접 읽어볼 만하다. 이분이 소개한 글도 사진도 저자보다 낫다! 감사한 일이다. 



뉴스로도 나온다.


그럼 어디서 사야 할까? 


고마운 분들

제일먼저 구독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긁을 읽으면서 부족한 점이 많을 텐데도 비아냥이나 악플이 없다.  책을 사주시면 더 감사할 것이 분명하다. 책을 만드느라 고생하신 출판사 대표님께 감사한다. 많이 팔리도록 노력해야겠다. 서평을 써 주신 분들, 책 낸 것을 축하해준 분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살다 보면 감사한 분들이 참 많다. 감사한 사람이 주위에 많은 것이 인생에서 나의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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