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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ul 11. 2021

미국 금융정책 기관

미국의 금융정책이 전 세계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미국이 전 세계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달러의 위상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축통화라고 하죠. 모든 거래 결제 수단으로 달러가 사용됩니다. 미국에서는 돈이 필요할 때 '찍어내면' 되는 힘을 가진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금융정책 방향을 알아야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움직일지 알게 됩니다.


연방준비제도

우리나라 한국은행처럼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곳을 연방준비제도라고 부릅니다. 줄여서 연준입니다. 한국은행 총재와 같은 사람은 연준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의장이 됩니다. 전 세계 금융 대통령으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은 자립니다.

일정 시기가 되면 FOMC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연준 이사회 멤버와 추가로 5명을 더해 총 12명이 현재의 상태와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고, 이 회의 결과는 한 달 후에 의사록으로 공개가 됩니다. 의사록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의사록의 내용과 유사한 결정을 연준 이사회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금리나 정책은 결국 연준과 관련된 키워드로 뉴스에 실려 알려지게 됩니다.

연준의 결정이 미치는 영향

시장에 돈을 공급하는 형태가 되면 전반적으로 경기에 도움이 되어 좋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미국의 증시가 오릅니다. 시장에 돈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방향으로 나오면 미국의 증시가 내려갑니다.

미국의 증시가 오르면, 보통은 우리나라의 증시도 같이 오르고, 미국의 증시가 내리면 우리의 증시도 같이 내립니다. 매일매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방향성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는 방향이 결정되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정 기간의 시차가 있을지 몰라도 결국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봐야 합니다.


나에게로 좁혀서 생각하면 한국의 증시가 오르거나 한국의 기준금리가 유지 또는 내려간다고 볼 때 경기는 좋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속 돈을 풀면 되지 않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더 많이 가진 것처럼 과시하는 사람들을 보고 '허세 부린다'라고 합니다. 실제 수익이 없는데 카드대출로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경제 상태가 좋다고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국가 경제 역시 경기 침체를 막아야 하지만, 돈을 풀어 계속해서 부양시키는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 가는 돈을 줄이는 단계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는 적당하게 성정하는 것이 좋은 것이지 과도한 성장이나 과도한 침체는 좋지 않은 것입니다...


관련된 단어

양적완화, 테이퍼링, 기준금리, 자산매입 축소, 유동성,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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