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성공은 앞으로 뜰 곳에 투자하는 것
이미 성공해서 잘 나가고 있는 회사나 업종의 수익은 꾸준하고 안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대박은 기대하기 어렵다. 더 짜릿한 수익률을 원한다면 미래에 확실히 뜰 회사나 업종을 고르면 된다. 그런 곳이 어디일지 항상 맞힐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이 업종이 엘도라도, 이 회사가 유니콘'일지 모른다는 뉴스는 항상 나온다. 수많은 가능성들 중에 사람들의 합의 방향이 생기면 '트렌드'라고 불리기 시작한다.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사용하는 용어들의 개념도 더 명확해지거나 다른 용어로 대체되기도 한다. 트렌드 보통 영향력이 큰 사람이나 기관, 국가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이후에 기술, 서비스 등이 구현되고, 일반인들의 사용이라는 선택을 받으면서 확실한 산업, 업종, 회사로 자리 잡게 된다.
미래에 돈이 되는 곳에는 모인다.
합의한 방향(트렌드) = 비전 → 프로토 타입 상품 구현 → 표준화, 대량화 → 대중적 성장
트렌드는 도태되기도 하고, 다른 트렌드와 합쳐지기도 하고 수시로 변하는 특징을 갖는다. 트렌드는 항상 변하기 때문에 매번 새로 익혀야 하는 괴로움이 있다.
최근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트렌드와 용어
1) 4차 산업 :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핀테크
2) ESG : 전기자동차,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사회적 책임
3)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 암호화폐(비트코인), NFT
위의 단어들은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아이템들로 미래의 성장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해당 트렌드와 연관된 회사의 주식, 업종을 묶은 펀드들에 돈이 몰리는 중이다. 계속 성장하면 몰리는 돈이 늘어나고 순식간에 도태되면서 돈이 사라지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정부의 추진 정책과 비교하는 것이 좋다.
이명박 정부(그린정책) : 태양광, 풍력, LED 등
박근혜 정부(창조경제) : IT, SW, R&D 등
문재인 정부 (4차 산업) : AI, Big data, 친환경 자동차 등
2022년 3월이면 새로운 정부가 등장한다.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세금이라는 돈이 투입될 것이다. 이 분야라면 돈이 모인다. 당연히 비슷한 업종과 분야는 화장을 하고, 전혀 이질적인 분야라도 해당 정책에 맞게 변장을 한다.
비전 제시 이후 이를 구현하는 서비스나 상품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돈이 모이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끝까지 생존해서 시장을 지배하게 된다면 얻을 수 있는 기대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다. 누가 성공할지는 마치,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의 제후국 중 중국을 통일할 나라가 어느 곳이 될지 알아맞히는 것과 비슷하다.
위의 과정이 구조화되고 산업화된 것이 스타트업 관련 프로세스다. 스타트업이 생기고, 지원하고 투자하고, 육성하고, 더 키우거나 매각 등. Venture Capital, Accelerator, Series A/B/C, Exit 등 각종 용어들이 나온다.
이 글로 입문 과정 챕터1 (혹시 이것이 전부일지 모르지만) 본문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