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읽기 실전] 2022. 1. 15 (2회 차)
[학습 방법]
1. 아래 기사를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1회 읽어봅니다. → 이해된다면 이번 주 학습 끝!
기준 금리는 신호등 https://brunch.co.kr/@toriteller/485
금리 기사의 주요 등장인물 https://brunch.co.kr/@toriteller/487
플레이어별 금리 영향 https://brunch.co.kr/@toriteller/486
→ 위의 글을 읽고 기사가 이해된다면 다행 / 이해 안 되면 다음 기회에
※ 이해 안 되는 내용은 덧글로 질문하시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3. 정리된 아래 내용을 읽고, 필요한 것을 더 챙깁니다.
○ 한은 14일 기준금리 1.45%로 인상(코로나19 이전 수준) → 추가로 올해 올릴 뜻 분명
○ 왜? : 세계경제 회복 흐름, 주요국 국채금리 하락, 국내 경제 회복세, 소비자물가 3.7% 상승
○ 주요 언급 : 한은 총재 "기준금리 여전히 완화적"
○ 2021년 9월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 1,744조 7천억, 약 75%가 변동금리 대출
○ 영향 : 0.25%p 올릴 때마다 인당 15만 원 증가/ 1.75%p까지 오르면 약 45만 원 이자부담 증가
한은, 기준금리, 물가, 가계대출 잔액, 양적완화
○ 가계대출은 기업이나 공공부문 대출이 아닌 민간(일반 소비자)들의 대출을 합친 것을 말한다. 가계대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주택담보대출이다.
○ '완화적'이란 표현은 '양적완화'에서 왔다고 생각하면 좋다. '양적 완화'란 금리를 더 낮출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장에 직접 돈을 푸는 것을 말한다. '돈의 양을 직접 늘린다=양적완화'라고 연상하면 쉽다. 양적완화는 채권 매입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매입량을 줄이면서 시장에 투입하는 돈의 양을 줄여 나가는 것이 '테이퍼링'이다. '양적완화'와 '테이퍼링'은 쌍으로 움직이니 같이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 현재 대출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자 부담 증가'라는 내용은 직접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다. 오히려 '예금 금리'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오히려 은행의 예금상품에 투자하는 기회로 볼 수 있다.
○ '영끌족'은 알다시피 '영혼을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족)'의 의미다. 영끌로 대출을 했더라도 수익이 충분하면 늘어나는 이자부담은 견딜만하다.
○ 1인당 얼마가 늘어난다는 기사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대출자들은 자신의 대출금액에 따른 이자부담 비용이 중요하다. 마치, 시험이 어렵게 나왔다고 해서 반 평균이 얼마가 내렸다고 해도 실제 내 점수가 어떻게 되었는지가 더 중요한 이야기다.
○ 0.25%p는 엄청나게 부담 가는 변동률이 아니다. 1억 원의 0.25%는 25만 원, 1개월에 2만 원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1%p라면 달라진다. 1억 원의 1%는 1백만 원, 3억 원이라면 3백만 원이 늘어난다.
대출이 없는 사람이라면 금리가 오를 때 오히려 다른 기회를 엿볼 수도 있다.
위의 기사를 읽지 않고 아래로 죽 내려온 뒤에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다 아는 내용이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정말 알면 다행이지만, 모르는 사람은 자기를 속이는 짓이죠.
마음이 불안하니 경제 기사는 알아야 할 것 같고, 알기는 싫고 그러니 밑으로 죽 내려와서 요약만 보고 하루를 땜빵하는 거죠. 비난을 하지는 못합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 그러니까요.
진짜로 좀 알고 싶으면 1주일에 약 15분에서 20분만 투자해보세요. 쌓이면 달라집니다. 지금 어디에서도 이 정도 시간을 들여서 이만한 내용 얻을 수 있는 곳 없습니다.
실질적인 '기사 읽기' 테스트 2주 차 하고 있습니다. 역시, 시키지 않았는데 스스로 자기에게 목표를 부여하면서 하는 일은 못할 짓입니다. 이번 주 기사와 지난주 기사는 연결됩니다. 지난주 기사가 미국의 금리인상 이야기였다면, 이번 주 기사는 우리나라 금리인상 이야기입니다.
일부 단어들은 중요한데 설명한 적이 없네요. 이런 것들을 모아서 '세상 친절한 경제사전'을 만들려고 했던 건데 게을러서... 기회가 되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