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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Mar 05. 2022

금리가 오르면 누가 좋을까?

[학습 방법]  

1. 아래 기사를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1회 읽어봅니다. → 이해된다면 이번 주 학습 끝!


2. 이해가 안 된다면 아래 글 읽고 다시 읽어봅니다.(10분 이상 안 걸림)

※ 이번 기사는 금리 변동에 따른 '국가', '가계' 차원의 이야기다. 아래 요약을 봐도 명쾌하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플레이어별 금리 영향 https://brunch.co.kr/@toriteller/486

수익, 비용, 자산과 뉴스 키워드 https://brunch.co.kr/@toriteller/520


3. 정리된 아래 내용을 읽고, 필요한 것을 더 챙깁니다.



[기사 요약]

[정부도 빚(=국채)을 늘리고 있다. 이자가 오르면 누가 이익일까?]

○ 한국인은 대출도 많지만 예금이 더 많다. → 예금자들의 이자 수익만 18조 원 늘었다. 

○ 국민은 흑자다 → 2월 5대 은행 정기예금에만 약 12조 몰림. 지난 1년 동안 50조 원 예금 늘림. 국민의 흑자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대. 저축률 2020년 이후 11%를 넘었다. (10년 전 3%대에서)

○ 예금부자 VS 대출 부자 : 소득 1 분위(하위 20%) 가구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소득 5 분위(상위 20%)는 전년대비 약 1천만 원 벌어서 약 400만 원만 지출 → 국민의 한쪽은 흑자가 커지고 한쪽은 빚이 많아짐

○ 정부의 국채 이자 부담 커진다 : 2020년 여름 0.8%에서 요즘은 2%

○ 외국에 빌려준 돈은? : 순대외채권은 334억 달러 줄었지만, 대외채권은 502억 달러 늘었다. (정부의 빚은 늘어나는데 기업과 정부의 채권은 더 늘어난 것)

○ 가계대출 1위 : 국가부채가 한 해 GDP보다 낮은 나라는 한국, 국채 발행하다 보니 이자만 약 20조 원(GDP의 1%), 선진국은 3%를 국채 이자로 부담). 선진국들은 왜 빚을 늘렸을까?


[알아야 하는 단어] 

○ 국채 :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일반인들은 국채를 거래할 일이 없겠지만 시장에서 통용되는 대표적인 상품의 하나다. 채권의 특징은 발행하는 금액(=빌리는 금액), 채권금리(=만기에 지급하겠다는 이자율), 만기(=언제까지 빌려 쓰고 갚겠다는 기간)가 명시되어 있어, 마치 은행의 예금과 비슷하다. 국채는 그 나라가 망하거나 모라토리움(=국가가 빚 갚기를 연기하는 것, ≒국가 부도)을 선언하기 전까지는 확실히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인 미국의 국채고, 만기에 따라 3년물(=3년간 빌리는 것), 10년물(=10년간 빌리는 것)등이 있다. 

○ 소득 1 분위/소득 5 분위 : 5(또는 10) 분위별 소득이란 가구를 소득순으로 나열한 다음, 최하위 가구부터 최상위 가구까지 5(또는 10) 구간으로 등분하여 각 구간별 소득을 평균한 금액임. 그러므로 구간별 가구수는 전체 가구수의 20(또는 10)%이며, 소득이 가장 낮은 쪽의 구간이 1 분위이고 가장 높은 쪽의 구간이 5(또는 10)분 위임 → 가구별(≠개인별), 각 구간별 가구수는 동일하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소득이 많은 가구와 소득이 적은 가구를 비교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대외채권/대외채무/순대외채권 : '대외채권'은 외국에 대해(≒대외) 받을 돈(≒채권)이고, 대외채무는 외국에 대해(≒대외) 줄 돈(≒채무)이다. 순(純)은 순수하다는 말처럼 받을 것과 줄 것을 계산해서 순수하게 줄 돈이 남으면 순대외채무가 되고 받을 돈이 남으면 순대외채권이 된다. 순대외채권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 줄 돈과 받을 돈을 따져보니 순수하게 받을 돈이 있다는 의미다. 

○ 가계대출 : 가계(≒일반인)가 받은 대출이다. 한 나라의 경제를 구성하는 3개의 주체를 가계-기업-정부라고 한다. 이 중 가계부문에서 발생한 대출이 가계대출, 기업부문에서 발생한 대출이 기업대출, 정부에서 발생한 대출을 '국가채무'라고 한다. 


[더 알면 좋은 내용] 

○ 기사의 종류도 몇 가지로 나눈다. 가장 일반적인 사실의 전달 중심의 기사를 '스트레이트', 사실을 해설하는 기사를 '해설(박스) 기사', 사실의 전달과 해석보다 '의견'이 많이 들어간 기사를 '칼럼', 매체(신문사)의 공식적인 의견을 '사설'이라 부른다. 사실, 이런 분류는 내가 경험한 미디어의 분류라 모든 곳도 같은지는 확신할 수 없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에서 볼 때 이번 기사는 '칼럼'에 가깝다. 마지막이 '열린 결말'(=읽는 사람이 판단해 봐)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이트 기사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형식이다. 

○ 이번 기사를 선정한 이유 ; ① '채권'때문이다. 채권 상품은 개인에게 익숙하지 않다. 펀드를 하는 사람들은 채권형 펀드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채권은 거래되는 단위나 금액이 크다. 왜냐하면 기업이나 국가가 발행하기 때문이다. 채권은 안정적 대신 기대 수익이 적다. 전체 금융시장이나 경제를 보려면 채권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겠지만 초보에게는 굳이라는 생각 때문에 항상 뒷전으로 밀리는 내용이다. 

○ 이번 기사를 선정한 이유 ; ② '국채'때문이다. 경제는 가계-기업-정부가 서로 영향을 끼치면서 돌아가게 되어 있다. GDP와 국가채무 비율(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이 적당한가? 국가채무와 가계대출(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적당한가?를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 '정부'와 '가계'입장으로 경제기사를 연습해 보자는 의미다. 어려우면 이번 주는 그냥 넘겨도 된다.   


위의 기사를 읽지 않고 아래로 죽 내려온 뒤에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다 아는 내용이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정말 알면 다행이지만, 모르는 사람은 자기를 속이는 짓이죠.


마음이 불안하니 경제 기사는 알아야 할 것 같고, 알기는 싫고 그러니 밑으로 죽 내려와서 요약만 보고 하루를 땜빵하는 거죠. 비난을 하지는 못합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 그러니까요.


진짜로 좀 알고 싶으면 1주일에 약 15분에서 20분만 투자해보세요. 쌓이면 달라집니다. 지금 어디에서도 이 정도 시간을 들여서 이만한 내용 얻을 수 있는 곳 없습니다.


[이번 주 고민했던 기사 읽기 후보들] 시간 나면 읽어보세요

○ (러시아 때문에)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과 자동차산업 큰 일 날 거 같은데...'

○ (러시아 때문에) '너나 나도 고통받을 거 같은데...' 

○ 러시아 너도 당해봐!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 집단 XXX)

○ 러시아 보드카처럼 화끈한 투자행태.....(※투자는 본인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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