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천연가스 가격 상승(러시아 경제 제재 등으로), 원자재 공급 차질 (러시아, 우크라이나 원자재 대국), 곡물(우크라이나) →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 물가 정상화 지연 → 물가 잡기 위해 금리 정책을 펼쳤는데 원가 상승으로 정상화 시간 걸릴 것
○ 반도체 산업 : 반도체용 특수가스 의존도 양국 50% → 반도체는 글로벌 연결(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도 문제. 특히 중국) → 중국이 나서서 정상화시키려 노력할 것
○ 분쟁이 장기화되지 않으면 특수가스 공급 다변화 정책으로 큰 문제없을 듯
○ 필라듐(매연 저감장치 --> 큰 문제없을 듯),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니켈은 문제 이미 → 가격은 오르고 있었으니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
[알아야 하는 단어]
원자재 : 대표적인 원자재인 원유(원유의 가격이 유가), 천연가스 (산업용, 수송용, 난방용 등으로 두루 쓰임)
천연가스 : LNG(액화 천연가스), CNG(압축 천연가스), PNG(배관 천연가스). 이 중 PNG가 유럽의 '천연가스'관련 주 내용이다. 러시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는 파이프라인으로 유럽까지 배달된다.
반도체용 특수 가스 : 네온, 아르곤, 제논 등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급량이 50%
러시아 : 천연가스 수출 1위 국가, 세계 3대 산유국
우크라이나 : 세계 밀수출 12%, 옥수수 수출 16%
[더 알면 좋은 내용]
○ 우크라이나는 일명 '비옥한 흑토' 지역으로 '유럽의 빵 바구니'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 러시아와 유럽은 으르렁 거리지만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겨울철이 되면 러시아에서 가스관을 잠가 유럽을 괴롭힌다는 이야기, 가스관이 통과하는 나라에서 가스관을 잠구는 이야기 등이 등장하는 이유다.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되거나 중단하면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 역사적으로 등장하는 지역명이 '크림 반도'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이미 뺏었다. 크림반도를 두고 발생한 유명한 전쟁이 '크림전쟁'이고, 이때 간호사의 상징 같은 인물인 나이팅게일이 등장한다. 크림반도는 남쪽으로 진출하고 싶은 러시아가 항상 노리는 곳이다. 크림반도는 흑해와 연결되어 있고, 흑해는 지중해로 연결된다.
○ NATO는 북대서양 조약기구다. 냉전시절(미국과 소련이 서로 편짜서 싸우던 시절)에 소련에 대응하기 위해 서유럽과 미국이 군사동맹을 만들어서 대항했고, 소련은 바르샤바 조약기구로 동유럽 국가들과 군사동맹을 만들었다. 소련이 해체되고 (이때 우크라이나도 독립) 러시아가 되면서 바르샤바 조약기구도 같이 해체. 여전히 NATO는 남아있다.
결론 : 남의 나라 전쟁이지만 연결된 세계에서 서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정치적 입장과 별개로 경제적 영향을 따져보는 것은 필요하다.
위의 기사를 읽지 않고 아래로 죽 내려온 뒤에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다 아는 내용이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정말 알면 다행이지만, 모르는 사람은 자기를 속이는 짓이죠.
마음이 불안하니 경제 기사는 알아야 할 것 같고, 알기는 싫고 그러니 밑으로 죽 내려와서 요약만 보고 하루를 땜빵하는 거죠. 비난을 하지는 못합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 그러니까요.
진짜로 좀 알고 싶으면 1주일에 약 15분에서 20분만 투자해보세요. 쌓이면 달라집니다. 지금 어디에서도 이 정도 시간을 들여서 이만한 내용 얻을 수 있는 곳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