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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Feb 19. 2022

전기차가 미운 정유사.. 국내 윤활유 소비 3년째 정체

실전 기사 읽기 6주 차 (2022. 2. 19. 7주 차)

[학습 방법]  

1. 아래 기사를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1회 읽어봅니다. → 이해된다면 이번 주 학습 끝!


2. 이해가 안 된다면 아래 글 읽고 다시 읽어봅니다.(10분 이상 안 걸림) 

※ 친환경사업의 범주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 아래 글에는 미래 먹거리로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다. 세부내용은 미안하지만 정리되어 있지 않다. 

미래산업, 돈이 모인다. https://brunch.co.kr/@toriteller/497


3. 정리된 아래 내용을 읽고, 필요한 것을 더 챙깁니다. 



[기사 요약]

[전기차 때문에 정유사의 윤활유 시장이 감소하고 있다]

○ 윤활유 사업의 영업이익 중 40%를 해외에서 얻고 있다 → 국내 소비는 정체, 왜? 앞으로는?

○ 국내 윤활유 소비가 3년 째 100만 ㎘ 밑돌고 있다  

○ 왜 → 일시적인 이유 :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 자체가 어려움. 코로나로 이동이 줄었음

○ 왜 → 1) 자동차 시장이 성숙기(더 이상 성장이 어려움) =  인구 약 2명당 1대를 보유 =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 2) 친환경 차로 수요가 이동 (전기차에는 윤활유 필요 없음) 

○ 정유 4사는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으로. 해외시장 = 내연기관차 시장이 유지되는 곳


[알아야 하는 단어] 

윤활유 : 내연기관(≒엔진)에 사용되는 제품. 엔진의 피스톤 운동을 부드럽게(윤활)해주는 기능 → 더 이상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라면 수요 자체는 없어질 수밖에 없다. 전기자동차는 내연엔진이 아닌 모터로 움직이는 차 

정유 4사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유사 4곳 = SK이노베이션, S-Oil, 현대오일뱅크, GS 칼텍스→ 주유소를 운영하는 곳 

정유 : 원유를 들여와 정제 과정을 거쳐 각종 석유제품(휘발유, 경유, 등유, 항공유 등)과 납사(≒플라스틱 원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업종


[더 알면 좋은 내용] 

○ 친환경은 앞으로 모든 산업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이슈다. ESG의 E가 바로 환경(environment)이다. ESG 이야기가 나오면 사회적 책임(Social), 이나 지배구조(Government)보다 환경이 우선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매우 단순하게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탄소를 얼마나 줄이는지가 대표적으로 기준을 세우기도 쉽고 평가하기도 쉽기 때문에 환경이 중요하게 다뤄질 수밖에 없다. (cf. 원자력 에너지가 친환경에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역시 큰 틀의 '친환경'이란 문제와 엮인다. '기후변화'는 친환경이란 주제를 이끌어 낸 배경이 되었다)

○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 영역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이미 모든 산업과 사회 인프라가 '내연기관 자동차'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으로 변화된다고 하면 영향을 받을 산업과 사회 인프라는 엄청나게 많다. 

○ 오늘 기사에 어울리는 자동차 연료와 관련된 산업으로만 좁혀도. 연료인 정유사들의 미래는 현재가 최정점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석유를 사용하는 부분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정유사가 끝났다고 보는 것 역시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석유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에너지원이 변경되는 것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어떤 기업이 주도할지 모르기 때문이며, 기존 정유사들 역시 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장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 무엇보다 현재 석유는 가장 중요한 원자재임은 변함이 없고 적어도 내가 노인이 되기 전까지 이 위치는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   

○  하지만, 주유소는 전기 충전소로 대체될 것이고, 유조선의 수요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자동차를 수리하는 카센터도 변화가 오게 된다. 아파트에서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 문제로 갈등이 생기고 있다. 결국 모두 순차적으로 감당해야 할 문제다. 

 

결론 : 큰 격변기에 있는 '친환경 산업'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기존 산업'을 대체해 나갈지를 고민해 보면 생각할 거리가 많아진다. 언제 와 어떻게가 확신이 들면 먼저 투자할수록 이득을 보게 된다. 틀린다면 먼저 투자할수록 손해를 보는 것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리스크다. 


위의 기사를 읽지 않고 아래로 죽 내려온 뒤에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다 아는 내용이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정말 알면 다행이지만, 모르는 사람은 자기를 속이는 짓이죠. 


마음이 불안하니 경제 기사는 알아야 할 것 같고, 알기는 싫고 그러니 밑으로 죽 내려와서 요약만 보고 하루를 땜빵하는 거죠. 비난을 하지는 못합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 그러니까요. 


진짜로 좀 알고 싶으면 1주일에 약 15분에서 20분만 투자해보세요. 쌓이면 달라집니다. 지금 어디에서도 이 정도 시간을 들여서 이만한 내용 얻을 수 있는 곳 없습니다.


[이번 주 고민했던 기사 읽기 후보들] 시간 나면 읽어보세요

○ 자영업자 대출이 늘고 있다 → 코로나로 인한 효과가 크다. 금리가 오를수록 위험이 커진다.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 중국의 미래 성장 전망 → 미래 이야기는 '설'이다. 100% 믿는 것도 바보고, 100% 무시하는 것도 바보다. 중국은 현재 미국과 패권을 다투는 나라다. 당연히 중국시장은 늘 관심 갖고 봐야 한다. 

○ 감정에 낚이지 말아야 할 단어 '절규' → 예상했던 내용들이 현실화되고 있을 뿐이다. 알 수 있는 내용을 알지 못해서 날린 사람에게 위로해줄 순 있어도 공감해 줄 필요까지는 없다. 그래서, 미리 경제기사들은 챙겨봐야 한다. 

○ 제목에 낚이지 말라야 할 단어 '꿀팁' → 진짜 꿀팁이라고 부를 만한 기사는 아주 가끔 있다. 꿀팁이라 맹신하지 말고 이런 내용을 알아본 다음에 내 상황에 맞는지 확인하고 추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기사는 '해답'이라기보다는 '관점'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할 용해야 한다. 


오늘 숙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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