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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un 17. 2022

다우 '3만'이 무너졌다'+'하우스 푸어'공포 확산

경제기사 같이 읽기. 21:30분에 업데이트

1. 아래 기사를 읽어봅니다.  → 이해된다면 이번 주 학습 끝!

오늘은 유튜브로 텍스트기사가 없습니다. MBC에서 여러개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QnOOOY_lp0

2. 이해가 안 된다면 기사와 관련된 큰 틀을 먼저 읽어봅니다.

인플레이션  https://toriteller.tistory.com/7

스태그플레이션  https://toriteller.tistory.com/42

환율과 물가와 경기 https://brunch.co.kr/@toriteller/494

3. 정리된 아래 내용을 읽고, 필요한 것을 더 챙깁니다.


[ 기사 요약 ]

[1. 경기 침체 우려에 다우지수 3만선 붕괴]

- 4대 지수 (다우지수, 나스닥, S&P50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모두 하락

- 특히, 다우지수는 17개월(2021년 1월 이후)만에 3만 이하로 떨어짐

- 이유는 연준의 금리인상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p(=자이언트스텝)올림)

- 미국 주택담보대출금리(=모기지/30년 만기) 13년 만(2008년 11월)에 최고치 5.78%

- 1주 만에 0.55%p 올림 → 주간 상승폭 기준으로 1987년 이후 최대

- 제롬 파월 연준의장 주택 구입 고려 중인 미국민들에게 '경고' 메시지 → "정상화될 때까지 기다려라"


[ 2. 한국도 금리 큰 폭 오를 듯 ]

- 정부 비상회의

-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1.75%로 똑같아짐. 금리 역전 우려 → 외국인 자금 이탈, 환율 약세  물가 인상

- 경제부총리 "복합적 위기이며, 상당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

- 금리 역전 우려 때문에 한국도 0.5%를 한꺼번에 올릴지도 부인 안 함(금통위)

- 소비자물가 상승률 5월 5.4%, 곧 6% 될 듯 작년 예측 2.2%  지난 달 예측 4.7%로

- 지금 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잡아두지 않으면 더 큰 일 생김 → 부작용 감내 필요

- 주택담보대출금리 7% 육박. (13년 만에)


[3. 주담대 금리 7% 되면 서울 아파트 월 상환액 ' 291만 원']

- 전용 84㎡ 월 상환액  주담대 금리 4%→7%가 되면 월 상환액 209만 원→ 291만 원으로 약 80만 원 증가

-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가처분 소득 419만원으로 가처분 소득 중 70%를 빚 갚는데 사용할지도.


[4. 세계 성장률 2.9%로 뚝.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 1970년대 오일쇼크 때처럼 경기침체 상황에 물가 상승

- 원인 : 우-러전쟁, 전염병 대유행, 공급망 교란

- 인플레이션 40년 만에 최대 수준.


결론은 '이제 공포가 덮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제 시작이에요.'


[ 챙길 단어 ]

○ 다우지수 / 4대 지수

미국의 대표적인 주식시장 지수 중 하나.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코스피라고 하면, 미국은 다우지수와 S&P500 두 개의 지수가 있다. 다우존스 회사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다우지수라고 부른다. S&P 역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S&P다. 나스닥은 우리나라 코스닥과 같다고 보면 된다. 다행히, 코스닥지수처럼 나스닥 지수라고 부른다. 마지막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로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에서 만든 '반도체 종합지수'라고 보면 된다. 즉 4대 지수는 다우, S&P, 나스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말한다. 초보는 앞의 3개만 알아도 된다.

3만이 붕괴되었다는 것은 상징성일 뿐이다. 마치 코스피 3000붕괴. 2500 심리적 저지선 뚫리나 같은 효과좋은 표현법이다. 알아야 할 것은 하락세라는 것. 물론, 기준이 되는 숫자를 알아두면 당연히 감을 잡는데 훨씬 좋다.


○ 연준/기준금리/자이언트 스텝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곳은 연준(연방준비제도, Fed). 실제는 FOMC

기준금리는 모든 돈 사용료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금리)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기준금리를 올릴 때  : 보통 0.25%p, 빅 스텝(2배, 0.5%p), 자이언트 스텝(3배. 0.75%p)


※ 더 알아보기 :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 연준 및 미국 금리 프로세스


○ 금리 역전

우리나라 뉴스에서 말하는 금리 역전은 대부분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보다 높아질 때를 말한다. '역전'의 단어 뉘앙스에서 알 수 있듯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거의 높다. 기준금리가 역전되면 자금 유출이 늘어난다고 보통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에서 돈을 빼서 미국으로 옮긴다는 뜻이다.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알아야 '금리 역전'을 뉴스에서 다루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밑에서 설명)


○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 가처분 소득

도시에서 살고 있는 월급쟁이 가구가 월평균 쓸 수 있는 금액(=가처분소득=소비+저축, 세금 등 떼먹지 못하는 돈을 제외한 금액)이란 의미다. 그런데, 금리가 4%에서 7%로 오르면 대출 상환액(원금+이자)으로만 사용하는 금액이 내가 쓸 수 있는 돈의 약 70%가 된다는 뜻이다. 나머지 30%에서 밥도 먹고, 옷도 입고, 교통비도 하고.....


숫자에 홀랑 넘어가면 안 된다. 모든 가구의 소득도 다르고, 빌린 돈도 다르고, 이자율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모든 가구가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공포에 질려 과장된 현실을 믿게 된다.  '금리가 오르면 빚 갚는데 돈이 더 들어간다 + 일부는 빚 갚느라 죽을 만큼 고생하게 된다'정도로 받아들여도 충분히 현실적이다. 죽을 만큼 고생하게 된 사람이 나일 수도 있다.


○ 오일쇼크, 스태그플레이션

오일쇼크는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좋겠다. 초 간단 정리하면 옛날에 옛날에(1970년대)는 원유 가격이 아주아주 쌌다. 석유회사들이 가격을 결정했고, 중동의 산유국들은 빨대를 꼽혀 쪽쪽 빨리는 형국이었다. 이런저런 상황으로 각성한 산유국들이 힘을 합쳐 원유 가격이 급격히 (그래 봤자 요즘 배럴당 100달러도 넘는 가격과 비교하면 우스울 정도로 낮다) 올랐다. 1차와 2차 오일쇼크가 있으며, 이 사건 이후 OPEC가 원유 가격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아무튼, 2차례의 원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세계 경제가 충격을 받아 경기침체 + 물가상승(원유라는 필수품 가격이 몇 배가 뛰었으니)이 벌어졌다. 바로 그게 스태그플레이션이다.

※더보기 : 스태그플레이션 

※OPEC 및 오일쇼크와 관련된 흥미로운 방송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서구 열강들에 맞서기 위해 결성된 OPEC

석유 가격은 금융시장이 결정했다?


[ 정보 조각 맞추기 ]

○ 미국의 기준금리가 일으킨 후폭풍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른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주택담보대출)가 오른다. 급격히 오른다. 주택경기가 매우 나빠진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른다. 주택경기는 안 좋아지고, 기업들의 투자의지는 조심스러워진다. 결국 주식시장에 악영향이다. 주가가 하락한다. 실적 없는 기업들은 더 힘들어진다. 경기는 더 안 좋아진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른다. 한국의 기준금리도 오른다.

오르지 않으면 금리 역전이 벌어진다. 금리 역전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 외국자본이 우리나라에서 빠져나간다. 우리나라보다 이자가 더 높은 미국으로 돈을 옮기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돈을 옮길 때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 간다. 달러가 비싸지고 원화가 싸진다. 환율이 인상된다. 환율이 인상되면 가뜩이나 비싼 원유를 사기 위해 돈을 더 내야 한다. (원유를 사기 위한 달러 구매비가 오르니까) 원유가 더 비싸졌으니 우리나라에서 원유를 사용하는 물건(휘발유, 석유제품 등등)의 가격은 오른다. 물가가 오른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른다. 한국의 기준금리도 오른다. 한국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오른다. 대출을 갚느라 사람들의 허리가 휜다. 월급은 안 오른다. 결국, 소비가 줄어들면서 경기는 안 좋아진다. 소비가 줄어드니 기업에서도 물건을 덜 만들고 투자를 덜하려고 한다. 게다가 금리가 비싸니 돈 빌리기도 쉽지 않다. 기업에서는 어떻게 월급을 동결시키고 사람을 안 뽑으면서 비용을 아낄까 고민한다. 당연히 주가는 떨어진다. 정부에서 경제를 살리겠다며 '법인세를 깎고', '상속세를 손보겠다'라고 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른다. 한국의 기준금리도 오른다. 한국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오른다. 주택을 사기 위한 대출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다.


○ 이렇게 된 이유는 물가상승

기준금리가 오르데 된 원인은 '물가상승'과 악질적 물가상승인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가 고통을 받더라도 물가를 잡아햐 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고, 최우선 순위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카드를 뽑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럼 물가는 왜 올랐을까? 표면적인 이유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유가의 고공행진, 교란된 유통망(eg. 중국의 도시 봉쇄, 수출항 폭파 등)이 있다. 또 하나 코로나19 때문에 침체된 경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엄청나게 풀었기 때문에 돈이 넘쳐난 부분도 있다.

즉, 전쟁이 끝나고, 유가가 내려가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진정되는 분위기가 보여야 기준금리 인상도 멈출 가능성이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멈추면 바로 위의 항목인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린다/보합이다' 단계가 벌어지고 그때는 주식시장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 이 기사도 같이 보면 좋을 텐데 ]

○ 신용대출이 풀리면 더 큰 폭탄이 될지, 절박한 사람들의 목숨줄이 될지...

○ 이런 분위기에 아파트값이 오르면 더 무섭지 않을까?

○ 이미 5 만전자 ㅜ.ㅜ

○ 투자는 자기 판단. 그리고 남의 상황을 대놓고 부러워하지도 비난하지도 말아야 한다.


오늘도 정보가 너무 많아요. 분명 어딘가 틀렸을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발행하고 나중에 고칠래요.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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