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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Oct 17. 2022

"퍼펙트 스톰이 오고 있다. 당신은 안전한가?"

1. 아래 기사를 읽어봅니다. → 이해된다면 이번 주 학습 끝!


2. 이해가 안 된다면 기사와 관련된 큰 틀을 먼저 읽어봅니다.

한 장으로 시작하는 경제 (거시경제) https://brunch.co.kr/brunchbook/1page2cono

한 장으로 시작하는 경제 (미시경제) https://brunch.co.kr/brunchbook/1page3cono


3. 정리된 아래 내용을 읽고, 필요한 것을 더 챙깁니다.


[ 기사 요약 ]

○ 책을 내게 된 계기는?

- 투자권유보다 경제를 보는 눈을 함께 키우고 싶었다. 

- 이 책을 읽자마자 부자가 되진 않는다 but, 위기에 살아남는 것이 더 중요

○ '세 번째 위기'라면 앞의 두 위기와 다른 점은?

- 첫 번째(98년 외환위기), 두 번째(08년 금융위기)는 돈 풀어도 문제없었음 → 세계화 때문

- 이번 위기는 세계화 종식 시점(=완충재 없음) → 인플레이션 발생 

○ 한국과 미국의 금리는?

- 양국의 금리 역전이 단기라면 큰 문제없을 듯

- but, 미국 금리↑→ 달러 매력 ↑(=환율 상승) → (수입) 물가↑

- 물가 안정을 위해 다급히 금리 올리는 모습은 30년간 못 보던 모습

○ 금리와 환율의 변동 상황에서 얻을 인사이트는?

- 가정 : 위안화와 달러의 금리 역전이 벌어진다면

1) 중국 소비 ↓ → 세계적인 침체 (# 중국은 물건을 사는 나라이기도)

2) 중국 성장 ↓ → 생산규모↓→국제 원자재 가격 ↓

- 환율 = 국제 원자재 가격, 세계 경기 풍향을 짐작할 수 있는 재료

○ 초보자가 주식투자를 접하는 방식은?

- 어떤 주식이든 궁극적으로 좋은 주식으로 회귀하는 타이밍 온다.(aka. 외환위기)

- 매수 타이밍(폭락 시기)에 들어갈 충분한 돈 없음

- 다가올 세 번째 기회를 기다릴 수 있는 체력을 기르자

○ 그렇다면 투자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방법은?

- '언제든 투자로 성과를 낼 수 있다' (=항상 투자할 수 있다)

- 지금이라면 '원자재가 답이 아닐까?'

- 레이 달리오 "주식, 채권, 원자재, 해외투자에 분산 투자" → 어떤 상황에도 버틸 수 있음

-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안전한 방법으로 차근히 투자 시도 + 경제를 보는 눈을 키우자

○ 유명인이 추천하는 종목은? (초보=나보다 낫지 않을까?)

- 투자자의 가장 흔하고 큰 실수 = 스스로 투자 주식을 고르지 않는 것

1) 주식이 오를 때 = 왜 오르는지 모름 → 언제 팔아야 할지 모름

2) 주식이 내릴 때 = 팔아야 할지, 물타기 해야 할지 모름 

-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함

○ 내수 경기의 리오프닝에 대한 효과는?

- 내수주가 부진해 보임 → 기업들의 힘이 빠짐 

- 미국 = 내수시장 큼, 서비스 비중↑ → 강력한 소비층 생길 수 있음

- 한국 = 가계부채 증가 속도 ↑→  내수 낙관 어려움

○ 금리나 무역, 주식 같은 금융부문 아닌 위기가 온다면 어떤?

- 저출산 고령화 사회 = 소비 감소 → 경기 위축, 고령화 복지지출 ↑ 


[ 챙길 단어 ]

○ 세계화 (Globalization)

전 세계가 연결된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화가 되어 시장이 연결될수록 자본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자유무역이 강화되어 관세를 없애려 하고,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강화되고, 사람들의 이동이 자유로워지는 등의 경향이 나타난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잘 돌아가면 긍정적인 내용(경제 규모의 확대=소비 및 생산 증대, 자산 가치 증대, 물가 하락, 국가 간 협력관계 강화)이 부각되지만, 균열이 생기는 순간 부정적인 내용(국가 간 빈부격차 확대, 금융위기 이전, 환경문제 등)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 리오프닝 (re-opening)

코로나19로 축소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것. '내부 수리 마치고 매장을 다시 오픈합니다'처럼 하나의 상점이 아니라 경제 전반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것을 그럴듯한 말로 표현한 것이다. 


첫 글자는 같지만 전혀 뜻이 다른 말이 리세션(recession·경기 후퇴)이다. 뉴스를 볼 때 '경기침체'로 바꿔도 보통 뜻이 통한다. 


[ 정보 조각 맞추기 ]

○ 미국의 '나부터 살자'는 행보

현재 미국의 행보는 '나부터 살자'로 보인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미국 물가 먼저 잡자'는 목표로 금리를 올리고 있어 다른 나라들도 미국을 따라 올리는 모양새다. 금리를 같이 올리지 않으면 환율 문제가 발생하고 환율 문제를 방치하면 물가가 계속 오르기 때문이다. 결국 전 세계는 미국의 금리와 금리를 올리고 내리는데 판단기준이 될 수 있는 미국의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 물가 지수)를 쳐다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 우리나라 현기차의 전기 자동차 보조금을 못 받게 된 법률)와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미국의 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정책이 등장해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인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영향을 받게 되어버렸다.  


○ 미국의 금리와 우리나라 경제의 영향 (Step 1 : 2개 나라만 관련)

매번 나오는 얘기니 한번 정리해 본다. 큰 흐름과 대표적인 내용만 다루는 것이라 세부적인 내용이 모두 맞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린 지금 '기초'와 '개념' 잡기 중이다.  


1)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 한국의 금리는?

올릴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가 금리를 올리지 않을 때 우려하는 시나리오가 '외국인 자본 이탈'이다. 


2) 우리나라가 금리를 안 올리면 외국인 자본이 왜 빠져나갈까?

예금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A는 1 금융권의 대표적인 시중은행이고, B는 탄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규모가 작은 2 금융권 저축은행이다. 어디를 선호할까? 안정성을 추구하면 A, 일부 위험을 부담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면 B를 선택할 것 같다. B은행이 A은행의 손님을 데리고 올 방법은 A보다 더 높은 이자를 주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축은행은 99.99% 1 금융권보다 금리가 높다. 

A는 미국 시장이고 B는 우리나라라고 생각하면 돈의 흐름을 예측하기 쉽다. 미국의 금리가 높다면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이 높은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돈을 빼서 미국으로 옮긴다. 


3) 돈이 빠져나가면 뭐가 그렇게 큰 문제일까?

첫 번째. 환율이 흔들린다. 

환율은 달러와 원화의 교환비율이다. 미국 달러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수요가 늘어나면) 달러 값이 오르고, 원화값은 떨어진다. 외국인들이 돈을 가져갈 때 우리나라에서만 쓸 수 있는 원화를 가져가지 않는다.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달러로 바꿔서 가져간다. 달러 가치가 오르는 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환율인상'(=원화 평가절하)가 된다. 

두 번째.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다. 

외국인 돈이든 한국사람 돈이든 투자금이 줄어들면 기업 입장에서 좋을 것이 없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항상 돈이 필요하다. 투자금이 모자라면 기업의 성장이 불투명해지고, 성장이 불투명하면 주가는 떨어진다. 게다가 환율이 오르게 되면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늘어난다. 


4) 환율이 흔들리면(= 환율이 오르면) 뭐가 문제일까?

환율이 오른다는 의미는 100원 주던 물건을 120원 줘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수입하던 모든 물건이 비싸진다. 우리가 수입하는 물건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에너지(=원유나 가스), 두 번째는 값싼 생필품, 세 번째는 수출 상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원자재, 중간재). 이 세 가지 가격이 다 오른다.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우와 뭐 이리 가격이 올랐어?'라는 물가인상을 겪게 되고, 기업들은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발생하면서 수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수출이 안되면 달러가 안 들어온다. 달러가 안 들어오면 환율이 더 올라간다. 


→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신규 채용이 줄고(=취준생들 ㅜ.ㅜ), 구조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월급쟁이들 ㅜ.ㅜ), 소비는 줄어들고(=자영업자들 ㅜ.ㅜ). 사회가 침울해지고 살기 퍽퍽해진다. 


1)-1) 그럼 금리를 미국보다 올리면 되잖아!

미국보다 높은 금리를 하는 순간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문제가 된다. 


2) 가계부채가 왜 문제가 되는데?

우리나라 가계대출의 증가속도는 세계 최고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나라 가계(당신 집, 우리 집, 우리 옆집)는 빚이 많다. 빚은 갚아야 한다. 갚을 땐 원금도 갚지만 이자도 갚아야 한다. 갚아야 할 이자가 점점 늘어난다. 이자가 높아지면 두 갈래 문제가 생긴다. 

첫째, 이자를 갚을 수 있는 사람이라도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든다. 빚 갚는데 돈을 다 쓰니 쓸 돈이 없다. 

둘째, 이자를 갚을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라면 파산한다. 


→ 어떤 경우든 내수 경기는 침체된다. 

쓸 돈은 없어지고(=월급쟁이들), 소비는 줄어들고(=자영업자들 수익이 줄고), 개인파산/회생이 늘어나고(=위험한 영끌족들). 사회가 역시 침울해지고 살기 퍽퍽해진다. 


1)-2) 그럼 금리를 올려야 할까? 내려야 할까?

매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경제를 운용하는 정부가 헌신적이고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것이라 우리는 믿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를 못 믿을수록 나만이라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 미국과 중국과 우리나라 경제의 영향 (Step 2 : 3개 나라가 관련)

1) 미국과 중국이 투닥거린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모두 무시 못할 교역상대국이다. 교역비중으로 중국이 미국보다 많다. 교역비중이 높다는 말은 수출도 많이 하고 수입도 많이 한다는 뜻이다. 둘이 투닥거리는 것에서 끝나면 좋겠지만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쉬운 예로 엄마와 아빠가 싸운 다음에 아이에게 '아빠랑 살래?', '엄마랑 살래?'라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가 대답해야 하는 아이 입장이 된다. 아이 입장에서는 한쪽이라도 놓치면 큰 피해가 생긴다. 


2) 미국과 중국이 투닥거리다 중국 경기가 침체하면?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명처럼 전 세계에 물건을 공급한다.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입도 많이 한다. 이런 중국에 경기침체가 오면 당연히 중국의 소비와 생산이 감소한다. 


중국의 소비가 감소하면 중국에 물건을 팔던 나라들(=우리나라 포함)의 수출은 줄어든다. 

중국의 생산이 감소하면 중국에서 수입하던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다. 원자재 팔던 나라들은 힘들어진다. 


→ 중국과 교역량에 비례해서 힘들어진다. (우리나라 중국 교역량 높다. 요즘 적자를 많이 보지만 여전히 높다). 중국과 경쟁하던 기업들은 좋아질 수 있다. 


○ 개인들은 어쩌라고? 

인터뷰에 나오는 문장에 동의하는 내용이 많다. 그래서, 책을 읽어 볼 생각이다. 

1) 경기는 언젠가 회복될 것이고, 힘든 시기에도 투자 방법 있다. 필요한 (경제적) 체력을 길러야 한다. 

2) 경제적 체력을 기르려면 (나름) 안전한 방식으로 투자를 시도하고, (스스로의) 경제 안목을 길러야 한다. 

3) 경제 안목이 있어야 내가 살 때인지 팔 때인지 알 수 있다. (이걸 모르면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도 소용없다)


○ 관심 있으시다면 책 구매(내 책은 아니지만...)


[ 이 기사도 같이 보면 좋을 텐데 ]

○ 계절도 겨울인데 더 추워지는 경제 상황

○ 이제 예금은 5%, 적금은 6%가 되었단다. (아이의 돼지저금통 배라도 갈라서 현금을 확보할 때)



주말에 카카오 장애가 발생했죠. 토요일 저녁에 업데이트하려다 밀렸습니다. 장애를 복구하느라 고생했던 카카오 직원들과 앞으로 욕먹을 직원 분들을 위해 미리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브런치 백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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