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52474?sid=101
대출금리 8% 넘는데 예금금리는 3%대, 왜?
○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꾸준히 ↓
- 22년 말 5% → 4% 이젠 3%까지
- but, 주택담보대출 금리 8% (14년 만에 최고)
- 결과 : 22년 역대 최대의 이자수익
○ 올렸던 이유
- 기준금리 인상분 반영 + 자금유치
○ 예금금리 내리는 이유
1) 경색됐던 채권시장 풀림 → 예금보다 채권으로 자금조달 유리 (비용 ↓)
2) 자금 모을 필요도 ↓ = 가계대출 감소, 기업대출 증가세 둔화
3) 금융당국 :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 (예금 오르면 대출도 오른다는 우려)
○ 주담대 오르는 이유
1)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에 따라 오름 → 곧 안정화될 듯
2) 소비자불만 → 금감원 은행권의 금리 인상 실태 점검 예고→ 우리은행 부동산 관련 대출 금리 최대 연 0.9% 내리는 방안 발표
○ 은행권은 결과적으로
- 22년 이자 이익 추정 (by 유안타증권) 8개 은행 (53.3조. 전년보다 8.5조 ↑)
- 재테크 커뮤니티 "은행만 신났다", '은행은 성과급 챙긴다"
[학생과 함께 보기 위한 정리]
○ 예대금리
대출 이자는 불어나고 예금 이자는 쪼그라드는 가운데, 은행권은 지난해 역대 최대의 이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은 또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주는(=여신) 대가로 이자를 받는다. 이것이 대출금리
은행은 예금금리는 낮출수록 좋다. (은행입장에서는 줘야 하는 비용)
은행은 대출 금리는 높을수록 좋다. (은행입장에서는 수익)
일반적인 회사의 수익 공식은 '수익=매출-원가'.
은행입장의 수익공식은 '수익 = 대출금리로 번 금액 - 예금금리로 준 금액'이 된다.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 모델 중 하나가 '예대금리차'를 통한 이익 확보가 된다.
여기에 지난해 말 금융당국의 은행권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까지 겹쳤다. 예금 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는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 당국의 개입 이후 은행은 예금 금리 경쟁을 벌일 이유가 사실상 사라졌다.
“최근 예금금리 하락이 코픽스에 반영되면 이에 따라 대출금리도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해 산출되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를 말한다. 은행연합회가 매달 한 번씩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일반인들이 은행에 가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보통 '코픽스 금리 + 가산금리=주담대금리'를 받게 된다. 가산금리는 말 그대로 '더해서 산정하는 금리'로 신용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은행원들이 '카드 사용하시고... 하면 우대금리로 드려요'라는 말은 곧 '가산금리를 줄여준다 = 우대금리'라고 보면 된다.
자금조달 비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금리가 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당연히 코픽스가 오르기 때문에 시장 논리상 대출금리는 내려가기 어렵다. 하지만, 시장 외 논리가 적용되면 내려갈(또는 적어도 오르지 않을) 수 있다.
한국 금감원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미국 연준은 2월 초에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0.25% 올릴 것이란 것이 다수다. 언제든 변할 수 있고 폭도 달라질 수 있지만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 한 번 읽어볼 만하다. 100% 믿으면 안 되고...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최근 테슬라는 꼭 환율 때문만은 아닌 것이 더 문제다. 믿던 도끼인 CEO의 도끼질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여럿 발등이 찍혔다.
○ 특례 보금자리론. 낭패까지야... 특혜에 가까운 상품인데. 모든 정부 정책엔 기준이 있다. 정부 정책이 나오면 제일 먼저 할 일은 '내가 그 기준에 들어가는가!'를 따지는 일이다.
실험중인 포맷입니다. 초보자들과 자녀(이른 바 학생)가 함께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만들었습니다. 시장의 평가를 받아봐야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