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기사 요약]
○ 중국인들 보복소비 시작
- 중국에 리오프닝(경기 재개) 효과 (by 위드 코로나로 경제 봉쇄 풀림)
- 발 빠른 투자자들은 면세점, 호텔, 화중품 주를 샀다. 이제, 새로운 종목 찾아야!
○ 중국 상황
1) 대형쇼핑체인 완다플라자는 전년대비 방문객 15%, 매출 29% 늘었다
2) 중국 국내 여행객의 수도 전년대비 약 90% 회복 (약 3억)
- (그래서) 눈치 빠른 투자자는 '유커'회복에 베팅을 했고 성공했다.
- 하지만, 성공한 종목은 3개월간 급등했기 때문에 투자를 주저하게 된다.
- 새로운 리오프닝 주 찾아야
○ 그럼 어떤 종목?
1) 경제에는 '타이밍'이 있다
- 위드 코로나 초기에는 감염자 증가로 의약품 수요가 늘어날 것
- 그다음에는 이동(여행) 및 보복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화장품, 여행, 항공 등이 뜰 것
- 다음 단계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집중해야 할 때
2) 예측) 부동산 개발 등 부양책 3월에 발표(by 중국정부)
- 중국 GDP의 30%가 부동산 / 통계집계 이후 처음으로 2022년에 전년대비 투자액 감소
※ 건설 관련 굴삭기, 벌 커, 철강
3) 예측) 가전이 정보기술(IT),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
※ 국내 IT부품업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구조적으로 보기]
[경제 용어]
○ 리오프닝
중국이 봉쇄 일변의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 경제에도 리오프닝(경기 재개) 효과가 시작되고 있다. 이미 중국 설 연휴인 춘절(21~27일) 기간 각종 소비지표가 치솟았다.
말 그대로 다시(re) 연다(opening)는 의미다. 백화점은 매일 저녁 폐점을 하고 다음날 아침 개점을 하고 중간중간 휴점을 한다. 리오프닝은 리모델링으로 오랫동안 휴점 후 다시 개점하는 것과 비슷하다. 백화점의 휴점 후 개점과 '리오프닝'이 다른 것은 'size'. 건물 하나가 아니라 '국가'가 새롭게 가게문을 여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게다가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면 엄청난 소비가 일어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 춘절(=우리나라 설)
※제로 코로나 : 코로나 감염자를 0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대표적인 것이 '봉쇄'
※위드 코로나 : 위협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사는 것. 이에 따른 정책변화 효과가 '리오프닝'
○ 유커/했다/주저/주목
이미 눈치 빠른 한국 투자자들은 11월부터 중국 여행객인 ‘유커’의 회복에 베팅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춘절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7일까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298690)과 티웨이항공(091810) 주가는 각각 129.23%, 106.45%씩 올랐다.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역시 59.01%, 48.82%씩 상승했다. 당분간 중국 소비심리 개선 속에 이들 여행, 면세, 화장품주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다만 최근 3개월간 워낙 급등한 만큼, 투자를 주저하는 개미들도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새로운 리오프닝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커(游客) : 중국인 여행객, 관광객.
'11월부터 베팅' : 뉴스를 보는 이유다.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하고, 베팅을 하는 것. 11월에 투자를 결정한 사람은 기사에 나온 것 처럼 (종목만 제대로 골라서 샀다면)충분한 보상을 받았다. 혹시, 11월에 기사가 이런 종목을 사라고 나왔을까? 찾아보지 않았지만 아마 여러가지 정보들이 조각조각 흩뿌려져 있었을 거다. 그걸 꿰어낸 사람은 보상을 챙겼고, 꿰어내지 못한 사람은 '그렇구나'하고 넘어가게 된다.
주저 : 보통의 투자자나 초보 투자자가 항상 겪게 되는 상황이다. 주저. 개인적으로는 '주저> 무모'라고 생각한다. 무모하게 투자하면 대부분 날리지만, 주저하면 원금은 지킨다. 대신, 변화는 없다.
주목 : '주목'이란 단어는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지만, 뭔가 중요해'라고 하는 신호다. 기사에는 '주목'이란 단어가 자주 나온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콕 집어내지는 못하지만 중요한 변화가 있을거야'라는 말이고, 오염된(?)경우라면 '실제로 아주 중요하지는 않지만 한번 낚여볼래?'라는 미끼로 쓰인다. 기사에 나온 '주목해야 할 종목'은 정말일까? 미끼일까?
○ 타이밍
그렇다면 지금 들어가도 되는 종목은 무엇일까. 증권가는 리오프닝주에도 ‘타이밍’ 이 있다고 말한다. 리오프닝 초기에는 감염자가 폭증하며 의약품이 급등하지만, 점점 이동 수요와 보복소비가 증가하며 화장품, 여행, 항공, 카지노주가 강세를 보인다. 하지만 그 이후는 정부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타이밍이라는 뜻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경제 용어는 아니다.
기사에서는 적절한 타이밍을 찾기 위해 접근하는(생각하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리오프닝의 단계를 나눈다. '초기', '중기', 그다음'. 각 단계에 따른 현상을 분석한다. 봉쇄가 풀린다. 그럼,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닐까?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위와 같이 생각이 정리하고 나면 마지막 선택이 종목이다. '그때 벌어지는 일에 많이 쓰일 것이 뭘까?'가 바로 종목을 고르는 기준이 된다. 쇼핑을 많이 할 것 같으면 쇼핑. 그 중에서도 어떤 제품을 많이 살까? 어디서 살까? 등등. 여행을 많이 할 것 같으면 여행상품이나 여행할 때 이용하는 수단 등이 대상이 된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이 '종목 찍기'다. 종목 찍기야 말로 본인이 결정할 일이다. 친한 사람, 전문가의 의견은 내 생각을 검토하는데 좋은 수단이 되는 것이지 무조건 따라야 할 법은 없다. 누군가 종목을 찍어준다고 하면 고맙게 들을 일이지만 돈을 내고 들을 필요까지는 글쎄.
[혼잣말 (함께 생각해 보기)]
새로운 '폰트'를 발견했다. 마음에 든다. 나중에 따로 소개해야 겠다.
'지면(종이신문) 읽기'에 대해 소개할 글무더기를 생각중이다. 사회초년생이나 경제초보에겐 종이지면 만큼 좋은 교재가 없다. 분량이나 정리내용이나 우선순위나.. 딱 좋다.
'투자'에 대한 것도 정리해 볼 글 무더기 구상중이다. 친한 친구이자 나의 성향에 적합한 전문가를 오랜만에 만났다. 너무 진중하고 맞는말만 할 것 같아서 재미는 없겠지만, 좋은 인사이트가 있을 것 같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더 '만만하게' 보게 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가 요즘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