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iteller 토리텔러 Feb 26. 2023

우리 집은 금리가 어떻게 돼야 좋은 거지?


아이와 돈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제 아이는 이상하게 많이 압니다. 


오늘은 금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금리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성인이 되면 바로 마주하게 될 금융사건은 금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출이 늘어날수록 이자 부담이 커지고, 예금을 할 때도 금리가 중요한 판단이 됩니다.

경기 역시 금리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금리(=이자율)는 계속해서 이야기해 주면서 익숙해지고,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 아이는 지식은 어느 정도 된 거 같은데 얼마나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를 신경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빨리 빚부터 갚아야겠습니다. -_-;


기준금리는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정합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입니다.

물가를 잡는 대표적인 통화정책(=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관리하는 정책)이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대신, 금리가 올라가면 경기는 침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른들이 쓰는 말로 '돈이 마른다'는 상태가 되거든요.

이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물가가 더 많이 오르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과 더 금리를 올리면 경제가 힘들어질 것 같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설명하기 쉽지 않겠지만, 아이들과 한번 이야기해보시기 바랍니다. 

대출이나 빚이란 단어가 싫다면 예금 금리로 이야기를 해봐도 좋겠습니다. 


금리는 돈을 사용하는 대가입니다. 예금이란 것 역시 은행에 내 돈을 사용하도록 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빠. 사기야, 사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