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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Apr 16. 2023

K배터리 "2년내 핵심광물 다변화에 사활"

[ 오늘의 PicK ] 매일경제 4월 15일(토) 3면 기사 4개

※ 핵심 목표 : 2차 전지 관련한 미국과 중국사이에 낀 문제점 파악


[2차전지] 중국 떠나 미국으로.. 2년내 핵심광물 다변화에 사활

○ 배터리 관련 회사의 고민 = 중국 사업 어떻게 할지. (왜?=) 중국 의존도 높은데, 미국 때문에 다 바꿔야 함

○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의 영향은? (※ IRA 중 우리나라에 미치는 핵심 내용 =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 세액공제(보조금) 지급)

1) 미국 시장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 → 당연히 기업들에 기회 2) 우려사항도 있음 → 기사의 핵심 '어떤 우려?'

○ 해외 우려집단(FEOC : Foreing Entity of Concern)에 지정되면 1) 배터리 부품 2024년(내년), 2) 핵심 광물 (2025년 2년 뒤)부터 → 이 집단에게서 조달받으면 보조금 못 받음

※ 중국은 100% 지정될 것이라 모두가 생각함 = 우리나라는 중국과 거래량이 많을까?

○ 우리나라 기업 문제는?

1) 지금은 기업별로 대응 → 국내 정부나 협회등 공식 채널 필요

2)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반드시 옮겨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부담 

3) 공급망 탈 중국 → 인도네이사, 아르헨티나에서 구하는 중 (될까?)

4) 국내 제조업 공동화 → 지원책 필요


[옐런 만난 秋부총리 "美IRA·반도체법 우려 여전"]

 ○ 양국 경제 수장 미팅.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원법(CHIPS Act) 협조 부탁. 특히 반도체 지원법의 4대 독소조항 완화 협의

1) 반도체 시설접근 허용 : 미국 정부가 반도체 시설(영업기밀 가득한)에 접근 가능

2) 초과이익 공유 : 돈 더 벌면 더 많이 토해내야 함

3) 상세 회계자료 제출 : 돈 번 내역 다 보여줘야 함

4) 중국 공장 증설 제한 : 경쟁국인 중국과 협조하면 돈 안 줌


[美 충전기 시장 10년후 8배 '쑥']

○ 미국 정부 2032년(10년 이내) 보급 차량 중 67%를 전기차로 → 충전소 확대에서 75억달러(10조원) 투입 계획 = 사업 기회 커짐


[양극재 핵심원료 '전구체'… LG화학, 국내 생산으로 美IRA에 대응]

○ LG화학 : 중국 화유코발트와 함께 배터리용 전구체 합작공장 짓기로

- '전구체'란? :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원료 (양극재 원가 중 70% 차지)

- 중국 수입비중  90% 이상

- 광물로 분류 : 한국에서 생산하면 IRA 규정에 부합(=보조금 받을 수 있음) → '해외우려집단'에 중국이 선정되면 골치 아파짐

- 2029년부터 생산. 5만 톤/연 = 60만여 대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에 필요한 양

- 구미에 5만 톤/연 양극재 공장 짓는 중(올해 완공 예정) 

※ 2024년까지 중국산 광물을 중단할 수 있는 기업은 없음. 조달처 다변화가 가장 중요


[기사 함께 읽기] 위의 4개 기사 출처

"배터리 산업은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미국을 생각하면 통째로 공급망을 뜯어고쳐야 해 고심 중"이라고 했다. A사는 중국 기업과 원재료 수급부터 합작, 제품 공급까지 다양한 협력을 모색해왔는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결정적 변수가 됐다. 향후 미국 중심으로 재편될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려면 중국을 아예 배제해야 할 판이다.

미국과 중국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 미국시장은 급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보조금도 받을 수 있으나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미국의 까다로운 조건을 맞춰야 하고. 둘째, 중국과 거리를 둬야 함. 첫 번째 문제는 보조금 받기 위한 조건이 매우 불합리한 수준(그래서, 양국 경제 수장이 만나는 기사가 나옴). 두 번째 중국과 많이 엮여 있는 상황.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IRA 세부지침에는 '해외 우려집단(FEOC·Foreign Entity of Concern)' 관련 규정이 담겼다. 배터리 부품은 2024년, 핵심광물은 2025년부터 우려집단에서 조달하면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정부는 IRA를 통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 세액공제(보조금)를 지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재무부가 우려집단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과거 전례를 보면 중국이 포함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했다.

옛날 아들 부시 대통령이 '악의 축'이라고 몇몇 나라(북한 포함)를 지정한 것처럼 미국은 종종 '얘네랑 놀면 재미없어'라는 선언을 하곤 함.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교역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지만 중국과 관계를 계속 가져가면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협박과도 같음. 


미국 IRA로 우리 기업들이 입을 피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38.3%는 '생산기지 미국 필수 이전에 따른 부담'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IRA에 따르면 전기차는 미국에서 최종 생산해야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에서 떠나게 되면 밭 갈아 농사 지어놓고 추수를 그만두는 격"이라고 했다.

미국으로 공장을 옮겨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부담. 농사 지어 놓고 수확하지 않는 상황. 결국 국제 질서에서 힘없으면 당한다는 현실을 다시 증명. 미국과 중국 한쪽에 붙으면 생존은 할지 모르나 잘 살기는 어려움. 


반도체법의 '4대 독소조항'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보조금 신청 요건 가운데 반도체 시설 접근 허용, 초과이익 공유, 상세 회계자료 제출, 중국 공장 증설 제한 등을 독소조항으로 지적하고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과도한 보조금 신청 요건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면 동맹국인 한국에 불합리한 요건"

영업하는 사람들이 잘 쓰는 표현 중 '무릎 꿇으라는 얘기'가 있다. 지금 조건은 무릎도 꿇고 발에 키스도 하라는 수준이다. 더 당황스러운 점은 미국이 한국에게 '친구(=동맹국)'라고 부르고 있다. 어쩌면 한국 혼자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그래서, 양국의 경제 수장(추경호 경제부총리, 옐런 미 재무부장관)이 미팅을 한다. 


미국 정부가 2032년까지 보급되는 차량 중 67%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최근 내놓으면서 전기차 충전 시장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 미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만 75억달러(약 10조원)를 투입할 계획이어서 한국 관련 업체들도 움직임이 빨라졌다.

미국은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기도 하다. 전기차로 70%가 바뀐다면 당연히 그 많은 주유소는 전기충전소로 바뀌어야 한다. 전기차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업종은 2가지. 하나는 완성차(전기 자동차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와 2차 전지(=전기자동차에 필요한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 회사다. 요즘 코스닥에서 무서울 정도로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회사들은 모두 2차 전지 관련 회사다. 업종은 검색해 보면 바로 나온다.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전북 군산 새만금에 배터리용 전구체 합작공장을 짓는다. 전구체는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원료로, 양극재 원가 중 70%가량을 차지한다.

위에서 2차 전지 업종이 중요 X100 강조했다. 기억해야 할 정보. 누구?=LG화학, 무엇을?=전구체 공장, 어떻게? = 중국회사(화유코발트)와 합작공장. 2차 전지 관련해 기억할 정보는. 배터리 핵심소재 = 양극재.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소재 = 전구체. 


LG화학이 울산과 새만금에서 생산한 전구체는 한미 양극재 생산공장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 북미공장에서 배터리 셀 제조에 쓰이게 된다.

LG화학 = 전구체 만듦 → 한미 양극재 생산공장 →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미국에 있는 공장)에서 배터리 셀 만드는 데 사용. 


전구체는 광물로 분류되다 보니 현재 한국에서 생산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정에 부합하게 된다. 중국에서 생산한 광물 비중을 줄여야 하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은 국산 소재 업체에 전구체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IRA 규정에 따르면 2025년부터는 해외 우려집단에서 추출·처리하거나 재활용된 광물이 포함되면 세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물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이유는 보조금을 받는 대상이 되느냐 안되느냐 조건 때문이다. 문제는 지금은 넘어갈 수 있지만 2025년부터는 어려워진다. 이유는 광물이더라도 '우려집단'에 중국이 포함되면 꼬인다. 


[혼잣말]

꼬리에 꼬리를 물고 관심을 가져야 머리에 들어온다. 

최근 유행하는 주식 신조어는 '배반자'(배터리, 반도체, 자동차)란다. 말들은 참 잘 만든다. 아래 기사는 대략적인 2차 전지 관련 내용(어떤 회사들인지, 2차 전지 만드는데 뭐가 필요한지, 소재들은 어떻게 분류하는지 등등)이 나온다. = 읽어두면 도움 될 것이라는 얘기. 읽기 싫으면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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