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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ul 19. 2023

[3면] 물가 > 하반기 먹거리 물가 오를 듯

한국경제

[우유업계] 빈사 상태. (왜?) 원유(原乳) 생산자인 낙농가가 사료값과 인건비 상승 등을 명분 삼아 원유값 인상 요구 +  정부의 제품 가격 인하 압박 +  가격이 국산 우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폴란드산 멸균우유 폭발적으로 확대

[멸균우유] 해외(폴란드, 호주) 압도적 ‘가성비’(마트에서 L당 가격 1350원(국산 2800))와 긴 보관기간(뜯지않으먄 상온에서 1년 이상)으로 소규모 카페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잠식.  (실적) 지난 6월 수입 멸균우유 상위 20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 수입 우유의 75%를 차지하는 폴란

[우유 원가 결정 구조] 쿼터제(할당제. 2002년 도입)와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따라 결정. 유업체들은 할당 범위에서 낙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전량 정상 가격에 매입. (시장 규모) 한 해 원유 쿼터 220만 t, 낙농가가 생산한 양(205만 t),. 반면 국내산 원유로 만드는 마시는 우유(음용유) 소비량은 170만~175만 t.  결과 유업체들은 매년 남아도는 우유 강제 매입 중

[국제 곡물]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발표한 뒤 밀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3.49% 급등. 옥수수, 대두 급등. 세계적 이상기후(인도 가뭄)로 설탕의 원료인 원당 선물은 지난 4월 말 파운드당 24.3센트를 넘어서며 11년 반 만에 최고가 경신. (관련업계) 2분기에 SPC삼립(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 롯데칠성(2.4%) 등은 영업이익이 한 자릿수 증가. CJ제일제당(-36.0%), 대상(-46.9%), 하이트진로(-50.5%) 등은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


[혼잣말]

먹거리 관련 물가인상 체감은 하반기는 되어야 할 거다. 국내 호우로 줄어든 농산물 수확시기가 하반기고, 흑해 곡물협정 파기로 인한 영향도 몇 개월 뒤에 올 것이기 때문.

멸균우유는 얼마 전부터 커뮤니티에서 보곤 했다. 가성비 최고라는 말에 맛도 나쁘지 않다는.. 1년 넘게 보관되는 멸균이라는 말이 어딘가 싫어서 외면했는데 시험 삼아 사봐야겠다.

강의는 진이 빠지지만 즐겁다. 어제 강의 들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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