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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Aug 17. 2023

[3면] 주식 > 받글에 흔들리는 시장

이데일리 3면

(요약) 받글 등 인위적 주가 부양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금융범죄 고도화. 금융당국 SNS ‘받글’이나 리딩방 등을 기반으로 한 자본시장 교란이나 시세조종과 같은 불공정행위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사례) 텔레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주식 관련 미확인 정보가 확산하며 시장을 교란. 특히 2차전지와 초전도체 등 짧은 소식 하나에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는 테마주 열풍. 1) 지난달에는 ‘제2의 포스코홀딩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짧은 받글에 LS 계열사의 주가가 상한가. 2) ‘LK-99’ 물질과 관련, ‘초전도체가 아닌 초전반도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 SNS 유포된 후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


(법적 한계) 제도권 밖에 있는 투자 정보와 투자 추천은 합법과 불법의 경계. 실제로 받글을 단순히 공유하거나 내가 알고 있는 주식 관련 정보를 대가 없이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자본시장법상 불법 유사투자자문업이 성립하려면 수익방, 토론방, 자문방에서 유로로 종목을 추천하는 등 정보 제공이나 종목 추천으로 수익을 거둬야하기 때문. 단속 및 처벌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쉽지않아. 


(수법) 급상승 종목 알려준다" 미끼로 무작위 투자자 모집 후 매매 리딩. 선행매매 후 인위적 주가 부양해 부당 이익 챙겨


(증권사 리포트) 증권사 관계사“‘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가 언제냐가 개인투자자의 최대 관심인데 증권사 리포트는 ‘매수 의견’만 내다보니 정보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며 “유튜브나 리딩방은 ‘언제 사서 언제 팔아야 한다’고 비교적 명확한 의견을 제시하다 보니 개미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혼잣말]

종합 병원 화장실에 가면 온갖 비법을 알려주겠다는 명함이 가득하다. 건강한 사람에겐 사기로 보이지만 막다른 골목에 몰린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늘 한 가지를 외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중국 부동산 뭔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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