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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Aug 23. 2023

[3면] 가계 > 빚이 늘고 있어요

서울경제 4면

(요약) 고금리와 경기 불황에도 빚을 내 집을 사거나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면서 올해 2분기 가계부채가 3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세부)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주택담보대출 역대 최대치/주식 신용거래도 가파르게 증가.


(부채가 왜 늘지?) 여전히 높은 금리임에도 집값 심리가 상승 기대감으로 확 기울었기 때문. 대출 규제 완화 + 기준금리 동결+ 특례보금자리론 등 주택 구매 독려 정책 = 주택 매매가 급증 & 서둘러 집을 사야 한다는 불안심리 확산. 불안한 경제 상황에도 오히려 주택 거래와 가계대출은 늘어나는 추세


(카드론도 느네) 서민들의 급전 창구이자 다중채무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드론 잔액도 늘어나고 있는 (왜?) 급전 필요한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카드론으로 수요가 몰린 것. 현금서비스, 리볼빙도 늘어나는 중 (금리) 카드론 금리는 15% 안팎으로 이자 부담이 높은 상황


(주식)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는 여전히 올 들어 최고 수준. 약 20조. 1월보다 4조, 전월보다 0.5조 증가. 초단기 차익을 겨냥하고 외상으로 주식을 샀다가 3거래일 안에 돈을 갚지 못해 발생하는 위탁매매 미수금과 반대매매 비중도 최근 증가세로 전환


(용어)  신용거래융자 =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갚지 않은 금액.  잔액이 늘어난 만큼 고수익을 노린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확산했음을 뜻한다.

(용어) 위탁매매 미수금 = 외상으로 주식을 샀다가 3거래일 안에 돈을 갚지 못해 발생하는

(용어) 반대매매 = 증권사가 주가 하락 시 투자자가 돈을 빌려 산 주식을 시장가에 팔아버리고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


[혼잣말]

집값은 그래도 배신하지 않을 거야 라는 믿음일까? 이번에 못 사면 영영 못 산다는 두려움일까?

비가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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