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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Sep 06. 2023

[3면] 유가부터 다시 오르는 물가

이데일리

[요약] 2%대까지 내려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 (이유)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기저효과까지 사라진 탓 + 폭염·폭우 등 여름철 기상 상황에 급격히 오른 과일값도 영향


[입장] 정부, 농산물, 석유류 등 일시적 상방 요인들이 10월 이후에는 완화되며 물가가 다시 안정될 거라는 예상.

국민의 체감 물가 수준과 괴리.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3.9%)와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5.6%)는 각각 올 3월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명절 수요가 몰리는 내달에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 체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과 맞물려 국제 유가상승 흐름도 진행 중


[유가] 전문가들은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 다만 국제유가 추가 상승 여부가 최대 변수.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 6월만 해도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이었지만  4일 기준 배럴당 89.47달러까지 치솟았다. 국제유가 상승에 국내 기름값도 들썩. “OPEC 플러스(+) 등 산유국의 감산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다”


[산유국]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 급등. 세계 최대 산유국들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공급량을 의도적으로 줄이면서 배럴당 80달러 중후반대까지 치솟았다. 이들은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복잡한 지정학 이슈까지 얽혀 있다. 시장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는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전망


[혼잣말]

아직 8월 전기요금 고지서도 안 받았는데. 대중교통 오른 것도 체감되기 시작하고.

물가가 오르면 소비가 줄면서 전체적인 경기 축소는 뻔하다. 마법의 스펠 상저하고는 나오는 걸까? 정부 세수 부족으로 지원도 못할 텐데. 약한 고리부터 다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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