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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Oct 24. 2023

[3면] 카카오 어쩌다

매일경제

[요약]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경쟁자인 하이브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혐의//

 카카오 주가는 연일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


[주가조작혐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대한 조사 본격화.  현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이지만, 영향력이 여전하다고 보고 법리적 책임 소재 집중 추궁 (근거) SM엔터 인수 작업이 조 단위 거래(지분 39.9% 인수, 1조4000억원)이다 보니 의사 결정 과정에서 김 센터장 의중 반영


[카카오 문제 1] 문어발식 사업 확장// 계열사 수를 오히려 늘린 것. 올해 8월 기준 카카오 계열사는 총 144개(전년동기대비  10개 늘어난 것. 2021년 2월(105개)과 비교하면  37.1% 증가


[카카오문제2] '골목상권 철수' 약속 역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철수가 확인된 골목상권 관련 계열사 업종은 카카오모빌리티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와 포유키즈 장난감 도매업 2개뿐이다


[카카오뱅크 대주주 위태?] 향후 카카오 경영진을 기소할 것으로 예상 //사법부의 최종 판단에 따라서는 최악의 경우 카카오가 카뱅의 지배력을 잃을 수 있다는 분석


(근거) 인터넷은행법상 김 센터장이 아닌 카카오에 대해 형사처벌이 확정되면 금융당국은 카뱅의 인가 해지 여부를 판단하는 적격성 심사에 나서게 되는 것

(쟁점) 카카오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법 제448조인 양벌규정을 적용할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 //  법인 대표자, 임직원 등이 법률을 위반했을 때 행위자뿐만 아니라 법인에도 벌금형을 부과한다는 내용


(시나리오) 만약 서울남부지검이 최근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한 카카오 경영진을 기소 &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  카카오도 벌금형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인터넷은행법에 따라 카카오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하고 대주주 자격 유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양날의 성공방정식] 카카오의 급격한 성장에 대한 부작용.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실정. 소위 '카카오 성공 방정식'이 지금 같은 회사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

자율성 높은 카카오만 문화가 단지 카카오라는 브랜드로만 묶이는 산발적인 사업 =  각개전투 양상이 두드러지는 비정상적인 모습


[최대약점] '부실한 리스크 관리 체계'

(사례1)  2021년 경영진 먹튀 논란을 야기했던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지난해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 (사례2)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구조조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5월 사퇴했던 백상엽 전 대표 역시 이 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고문으로 영전


(주가] 한때 '국민주'였던 카카오 주가는 굴욕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카카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2.82%) 내린 3만7950원으로, 52주 신저가 기록(기존 3만8850원).  2021년 주식 투자 열풍을 타고 16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제는 반의 반 토막.


[혼잣말]

우리나라 대기업의 특징. 오너 리스크. 장점도 있다. 잘하건 못하건 오너에게 책임 지울 수 있다.

주가는 카카오만의 문제는 아니다. 52주 신저가는 문제지만 어제 코스피 2400이 깨졌다.


중동 MOU이야기는 가득하다. 큰 규모의 사업을 덜컥덜컥 맺을 리도 없지만, mou 맺었다고 다 실적일리도 없다.


어제 ytn이 또 다른 기업에 팔렸다. 유진그룹.

 레미콘으로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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