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iteller 토리텔러 Nov 10. 2023

[3면] 빵서기관, 우유사무관 재등장

한국경제

[경기일반] 고물가·고금리가 촉발한 국내 소비 부진이 갈수록 심화./3분기 실적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매출이 일제히 감소(전년 동기 대비)했고, 코로나19에도 선방한 편의점업계의 성장세가 둔화// 일본을 비롯한 해외 여행객이 급증해 국내 소비 회복에 큰 부담


[물가 대책] 빵·우유 등 28개 농식품의 물가 관리 전담자를 지정해 물가 관리. / 2012년 1월 이명박 정부가 도입한 ‘물가관리 책임실명제’가 사실상 부활하면서 ‘빵 서기관’ ‘커피 사무관’ 등 등장//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가공식품도 사무관급 담당자를 지정해 밀착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 실행] 부처 차관과 실·국장은 줄줄이 현장에 // 해수부 차관은 이날 홈플러스 서울 영등포점을 방문해 수산물 물가와 명태 등 정부 비축 물량 공급 상황을 점검 / 기재부 차관보는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과 수협 바다마트 상계점을 찾아 천일염 가격과 수급 상황을 점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동서식품 서울 본사와 롯데칠성음료 경기 안성 공장을 찾아 각 기업에 물가 안정 협조를 당부 /산업부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석유시장 점검 회의


[기업대책] 물가 인상 자제.


[경기전망]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 내린 2.2%로 제시 //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  고금리 장기화로 소비와 투자 부진이 이어질 것  “내수 중에서 특히 건설부문이 많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횡재세 논란] 은행권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55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하지만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이 3041조7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익률은 1.83%.


[소주가격] 주류 도매업 단체는 당분간 소주 도매가를 동결. “소주 소비자 가격 중 음식점 마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70%가량 된다”


[Sk하이닉스] 내년 설비투자로 10조원가량을 집행/올해보다 약 50% 늘어난 규모. ‘반도체 해빙기’에 선제 대응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늘어난 일본여행] 엔저로 일본 여행 경비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물가 급등으로 국내 여행 경비 부담은 커졌다. 제주 여행 비용이면 일본의 이국적 풍광을 즐길 수 있는데 굳이 한국에 머물 이유가 없다는 게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대체적 인식. 


[혼잣말]

오늘 기사는 내용은 많은 듯 한데 요약하면. 관습과 인식에 따른 행동으로 요약할 수 있을 듯. 이번 정부의 레트로 사랑은 좀 과하다. 10년도 더 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더 이전의 정책을 따온 것이다. 결국 리메이크버전을 리메이크한 거...


일본여행 가는 이유는 기자 본인들도 잘 안다. 그래놓곤 제목을 '펑펑'이라 단다. 글 기술자들의 테크니컬한 관점에서 보면 무죄를 받아낼 여지도 많다. 그래도 권장할만한 제목은 아니다.


금요일이다. 다행이다. 주말 근무다. 젠장.



매거진의 이전글 [3면] 전기료, 산업용만 올린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