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부산에서 첨단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1조 투자의 첫 삽. /그룹의 홈그라운드라 할 수 있는 부산에서 “롯데의 새로운 미래”라고 직접 언급./ ‘온라인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 + 업계 1위.
[물류센터] ‘유통 명가’라는 롯데의 자존심 회복 프로젝트의 시작 / 신 회장은 “CFC는 자동화 물류센터”라며 “부산을 시작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으로” /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1조 원을 들여 전국에 6개의 CFC를 지을 예정 // 현재 쿠팡·컬리 등에 뒤처져 있는 신선식품 빠른 배송 등에서 경쟁 우위에 서겠다는 계획.
[현재 롯데 위상] 상시적 위기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결단// 한때 ‘유통 공룡’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장 내 위상이 절대적/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롯데의 입지는 위협받고 있는 실정 /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쿠팡의 매출은 23조 1767억 원, 영업이익은 4448억 원이다. 같은 기간 롯데쇼핑 매출이 10조 9229억 원, 영업이익이 3060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영업이익은 4분의 3 수준인 셈
[전략]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을 더 많이 차지함으로써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을 키운다는 구상 / 중국 직접 구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국내 ‘저가 제품’ 시장을 정면 겨냥하고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배송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 "가족의 먹을거리를 주문하기 위해 접속해 먹을거리 말고 다른 제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며 “신선식품 매출이 늘어나면 다른 매출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인사/인력] 순혈주의를 깼다. // 실무 인력 슬림화’. 성과주의와 자기 주도적 역량 개발을 주문 / 유통 업계의 전통적인 경쟁사인 신세계가 9월 정기 임원 인사에서 계열사 대표 40%를 교체하는 과감한 쇄신을 단행
[혼잣말]
대부분의 위기는 변화하지 않음에서 나온다. 그리고 가장 변화하지 않는 인력층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인력층에게 변화하라고 주문한다.
오늘 주요 기사로 등장한 대기업은 두 곳이다. 하나는 롯데의 물류센터 이야기. 더 많이 나온 곳은 한국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