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국내 벤처투자사 10곳 중 7곳이 올해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겠다고 // 1) 오랜 경기 침체로 투자 스케줄을 미룬 덕에 쌓여 있는 대기 자금이 상당 2) 고금리 기조가 완화할 것이란 기대
[전망] 올해 비상장기업 가치의 ‘역대급 할인’을 예상. 혹한기를 버텨온 스타트업들이 눈높이를 낮춰서라도 자금 조달에 나설 수밖에 없기 때문
[분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투자 화두] ‘역대급 할인’// 중소기업·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투자자에게는 유망 스타트업의 지분을 싸게 살 기회.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전통적인 회수 시장에 대한 전망도 지난해보다 긍정적. 기존 벤처펀드가 투자한 스타트업 주식이나 펀드 지분에 투자하는 세컨더리 시장이 벤처캐피털(VC)의 새로운 출구로 부상할 것이란 예상
비상장사의 구주에 투자하는 세컨더리 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벤처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1조5000억원 규모 세컨더리펀드 결성이 올해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중국 회사법 개정]
1) 노동이사제는 파급력이 가장 클 것//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현대자동차 등 중국에 진출한 주요 대기업이 모두 적용.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들어가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노조의 입김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
2) 유한회사 사원 실권제도는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에 미칠 파장이 클 전망이다. 개정 회사법은 법인 자본금을 완납하지 않은 유한회사 주주에 대해 당국이 5년 내 미납금 납입을 강제할 수 있도록 했다.
3)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도록 한 조항도 기업에 부담이 될 가능성. “회사는 경영활동을 함에 있어서 회사 종업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과 사회공공이익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규정
4) 국유기업에 대한 조항을 신설해 ‘당의 영도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개정 회사법에 포함했다. 이는 국가가 단독으로 소유한 회사뿐만 아니라 경영권을 보유한 국유기업 전반에 대한 당의 지배력 강화를 의미
[혼잣말]
오늘 기사들은 관점이 분명하다. 첫 번째는 이른바 쩐주가 상대방의 힘든 상황을 이용해서라도 이득을 취할 기회로 보고 있다. 육식동물의 시각.
두 번째 기사는 외국의 노동자나 소비자 보다 국내기업을 옹호하는 입장이다.
잘못되었다는 판단을 유도하거나 맞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관점을 인지하고 읽어야 한다는 의미다.
아침에 일이 추가 됐다. 농업사화의 근면성. 전통기업들은 전통을 못 버려서 망해가고 전통을 지켜서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