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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an 24. 2024

[3면] 주담대 갈아타기 2주새 1조7400억

매일경제

[요약] 손쉽게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출시 2주 만에 총 1조7451억원의 '머니무브'를 일으키며 초기 흥행에 성공.


[흥행 배경] 낮아진 금리. 5대 은행의 갈아타기 금리(혼합형 기준)는 최저 연 3.67%(NH농협)에서 연 3.75%(KB국민)까지 분포돼 낮은 편이었다. 22일까지 승인이 난 대환대출 거래를 통해 A은행에서는 평균 1.59%포인트, B은행에서는 1.40%포인트 금리가 낮아짐.


[효과] 이용자들은 갈아타기를 통해 1.5%포인트 정도의 금리 인하 효과


[경쟁] 은행권 금리 경쟁 치열. 시중은행들은 은행채 금리를 일별·주별로 반영해 조달 금리로 사용하는데, 해당 금리보다 낮은 주담대 갈아타기 상품을 별도로 출시하고 있다. 고객 확보를 위해 역마진도 감수하는 모양새 / 실제로 이날 5대 시중은행은 주담대 갈아타기 금리를 3.67~3.75%로 제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3.75%, 신한은행 3.72%, 하나은행 3.706%, 우리은행 3.71%, 농협은행은 3.67% 등이다./ 혼합형 주담대 산정의 근거가 되는 5년물 은행채 금리가 22일 기준 3.860%인 것을 반영하면 은행마다 약 -0.1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부여하고 있는 셈


[성공의 이면]  은행들의 가장 큰 고민은 대면 대출영업 비중 조정. 대출영업자 축소 고민.


[2금융권] 열기에서 소외. 1금융권 대비 낮은 금리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


[스트레스dsr] 주택담보대출의 대환대출 신청은 다음달 중순까지 몰릴 듯. 다음달 26일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부터 미래의 금리 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도입되면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 / 대출을 갈아탈 때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 가능 금액에 차이가 발생


[전세대출] 기존 대출 실행 3개월 이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가능. 


[혼잣말]

기계나 기술이 편리를 만들어 내면 편리를 만들기 위해 일하던 사람이 불필요해진다. Ai가 활성화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불필요해질까


그럼에도 돈을 아껴야 한다는 대출자들은 이 기술을 외면할 수 없다.


양이 사람을 잡아먹는 일은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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