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인 중국 비야디(BYD)가 올 상반기 국내에 전기 승용차를 내놓는다. 전기버스가 국내 상용차 시장에 안착하자 공략 대상 확대.
[예상 차종] 소형~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 3’ 유력. BYD가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1호 모델이자 최다 판매 차량. BYD 전체 해외 판매량(24만2759대)의 40%. 1회 충전으로 420㎞(유럽 기준)를 달릴 수 있는. 호주와 일본에서 4400만원대에 출시.
[BYD는] 배터리부터 전기차까지 직접 제조. 압도적인 저비용·고효율 생산 시스템으로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선 중국 CATL에 이어 세계 2위
[경쟁력] ‘가성비’란 단어를 ‘럭셔리’가 대신.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단순하고 효율적인 생산공정을 갖췄다” 배터리부터 차량용 반도체, 소프트웨어까지 전체 부품의 75%를 자체 생산하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 경쟁사 대비 생산 비용을 최대 30% 낮춘 비결
[국내 영향] 경쟁력이 입증되는 순간 판세 요동. 이미 ‘중국판’이 돼버린 국내 전기버스 시장처럼. 지난해 국내 전기버스 시장의 55%는 하이거버스·BYD·CHTC 등 중국산.
[다른 나라의 대응] “무역장벽이 없다면 중국 전기차가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중국발(發) 전기차 공습’을 막기 위해 다양한 무역장벽을 신설한 이유. // 가장 강력한 ‘방어막’을 설치한 나라는 미국. 작년 말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25%에서 27.5% + (미국에서 만들지 않은 배터리와 전기차 등에 보조금을 주지 않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 전기차의 미국 영토 진입을 이중으로 방어
중국 상무부 등 9개 부처는 7일 “중국 전기차가 해외에서 각종 무역제한 조치를 당하는 것에 대해 중앙정부가 직접 대응하겠다”
[전략] 고급차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기. 방식은 이치자동차와 비슷. 고급 브랜드 ‘양왕’의 디자인을 아우디 총괄 디자이너 출신 볼프강 에거에게 맡긴 것 + 고급 차종(2억원대 전기 스포츠카 U9) 개발에 들어간 점.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지닌 중국 업체가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까지 갖추면 국내 업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혼잣말]
전기버스 시장은 이미 중국산. 승용차는 어떻게 될까. 유의미한 숫자로 팔릴 것 같다. 전기차 및 전기배터리 산업에서 중국은 이미 강자다.
다른 이슈들로 의사들 파업할까? 은행들 이자로 돈 많이 벌었다고. 메가 런던? 해외 부동산 펀드가 위험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