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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Feb 15. 2024

[3면] 미국 물가쇼크... 금리인하 기대 찬물

매일경제

[요약]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외환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한 상태여서 미국 금리인하 시기도 좀더 늦춰질 수 있다는 불안. 외환시장에선 달러값이 강세,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도 춤. 금리 인하시기는 6월까지 미루는 모양새


[미국 물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장기화 조짐. 특히 주거비 등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꺾일 기미 없음.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뒤로 밀리고 고금리·고물가 압박이 시장을 짓누를 것이라는 전망. 

1)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뺀 상품 물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0.3% 내리면서 전체 물가 안정 기여

2)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5.4% 상승. CPI에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6% 올라 전체 서비스 물가 상승을 견인. 교통비도 전년 대비 9.5% 상승.   "이번 CPI는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론에 대못을 박은 것"


[한국 증시] 미국 증시가 충격을 받자 한국 증시도 크게 흔들.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들이 대거 약세.  삼성전자는 1.6% 밀린 7만4000원.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0.9%, 1.4% 하락


[엔화]  미국 국채가격과 일본 엔화가치가 급락하자 한국 투자자들도 손실 가능성에 신경. 

덜러엔 환율이 150엔대를 넘은 것은 작년 11월 16일(150.73엔) 이후 3개월 만.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도쿄 증시에서는 엔화 헤지형 아이셰어스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를 집중 매수해온 한국 투자자들도 매매를 저울질하는 상황. 해당 ETF 시세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이후 현재까지 7.2% 하락.  미국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란 예상에 미국 장기 국채가격이 하락(수익률 상승)한 데 따른 것.  다만 엔화가치도 떨어지다 보니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 손실까지 감안해 손실폭이 더 커지는 구조.

해당 ETF는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순매수 5위. 이달 12일 기준 한국 투자자의 일본 주식 보유 1위 종목. 보관 금액만 5억1897만달러(약 6936억원)


[혼잣말]

초고금리로 인플레이션을 잡았다는 연준의장 볼커가 다시 뉴스에 나오겠네.

엔화를 살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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