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온 엔비디아가 또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 //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21억달러, 영업이익 136억달러.1년 전에 비해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983% 급증
[실적 달성 이유] 생성형 AI 시대 대표 상품 'H100'을 비롯한 서버용 AI 칩 판매 호조 덕분. 젠슨 황 CEO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가 티핑포인트(시장 반응이 한순간 폭발하는 순간)에 도달했다" "세계적으로 기업·산업·국가를 막론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경쟁력] 엔비디아의 가속컴퓨팅(AI 반도체를 통한 연산)은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데, 고객
엔비디아가 2000년대 후반에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플랫폼 '쿠다(CUDA)'의 생태계가 다른 AI 반도체 회사들이 엔비디아를 따라올 수 없는 요소
[경쟁자] 올트먼 CEO는 최근 AI 반도체 기업을 만들기 위해 '7조달러'의 천문학적 자금을 조달 중. 엔비디아가 90% 이상 독점하고 있는 AI 반도체를 직접 만들어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에서 AI 학습을 시키기 때문에 인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연스럽게 연합군
[다른 회사들] AI 반도체 시장의 이 같은 경쟁 구도 속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셈법은 복잡. 엔비디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밀월관계를 맺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중
[Sk하이닉스] 최근 엔비디아를 중심축으로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AI 반도체 동맹' TSMC와 SK하이닉스는 6세대 HBM인 HBM4의 개발 협력을 포함한 '원팀 전략'을 수립
SK하이닉스는 이날 5.03% 올라 15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한다.
[삼성전자] 0.14% 오르는 데 그침.. HBM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하지만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승 동력이 약화된 것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 강세로 과거 '거품경제' 시기를 뛰어넘은 것닛케이지수는 거품경제 때인 1989년 12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만8915)를 34년2개월 만에갱신. // 시장 주도한 종목은 엔비디아나 AI 관련주에 민감하게 반응해 '엔비디아 3형제'로 불리는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
[일본 증시 주도 기업] 꾸준히 흑자를 내는 '7인의 사무라이'. 반도체 장비 기업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도쿄일렉트론과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 스바루,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 등 7곳
[전망] 낙관론의 배경에는 탄탄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 디플레이션에서의 탈피 가능성, 그동안 '재팬 패싱'을 해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귀환 등
[혼잣말]
금요일이다.
반도체를 두고 미국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보인다. 80년대~90년대 일본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게 빨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