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중국 비야디(BYD)가 지난해 판매 대수를 62% 늘리며 글로벌 판매 순위를 9위. 중국 자동차 회사가 글로벌 ‘톱10’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해 BYD는 세계에서 302만 대를 팔아 BMW그룹(255만 대)과 메르세데스벤츠그룹(249만 대)을 제쳤다. BYD의 판매 대수는 1년 전(186만 대)보다 62% 증가
[판매 급증 이유]△전기차로의 전환 가속화 △저렴한 가격 △높아진 품질 및 디자인 △거대한 내수시장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 등
BYD는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직접 다 제조하는 수직계열화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와 전자장비를 장착한 데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를 영입해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꾼 덕분”
[가성비] 보급형 전기차 ‘시걸’ 가격은 9695달러. 전기차를 1만달러 밑으로 판매할 수 있는 대형 자동차업체는 전 세계에서 BYD뿐. 경쟁사들보다 생산 비용을 최대 30% 낮출 수 있는 시스템. BYD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부터 차량용 반도체, 소프트웨어까지 전체 부품의 75%를 자체 생산.
[올해 목표] 작년보다 30% 높은 400만대. 생산 목표는 420만 대로 설정했다. 올해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
(근거) BYD가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 59개국에 진출한 상태. 지난 1월 말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BYD는 태국, 브라질, 헝가리에도 공장을 짓는 중. ‘동남아시아 전기차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 공장은 연내 완공. BYD는 연내 한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
두 번째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 브라질에선 지난해 하반기 5개월 연속 전기차·하이브리드카 1위를 차지했고 태국과 싱가포르, 콜롬비아에선 지난해 전기차 판매 1위
“이대로면 몇 년 안에 중국 업체 2~3곳이 글로벌 톱10에 들어갈 것”
[중국 전기차 시장]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NEV는 총 949만 대. 전년 대비 37.9% 증가. 올해 중국 NEV 판매량이 1000만 대를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 중국 회사들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거대한 내수시장에 힘입어 성장
[비트코인&금] 사상 처음으로 미국 달러 기준 7만달러를 넘어감. 금값도 이날 한때 트로이온스당 22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