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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뉴노멀이 된 1달러=1300원

한국경제

by Toriteller 토리텔러

[뉴 노멀 환율] 시장에선 ‘1달러=1300원’ 환율이 ‘뉴 노멀’이라는 평가. 이런 환율 추세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비롯됐다는 분석

(1) 금리차 충격 외환시장이 흡수

과거엔 한미간 이런 금리 차가 발생하면 투자금이 외부로 썰물처럼 빠져나갔음. 다수의 경제학자가 한·미 금리 차가 1%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지면 위험하다고 경고한 이유. 금리 차이를 환율이 흡수하면서 자본이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분석


2) 미·중 경제 디커플링

미국 경제가 고금리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탄탄. 미·중 패권 갈등 이후 미국이 전 세계 제조업 투자를 빨아들이면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 이후 에너지 순수출국이 되면서 유가 상승이 달러 가치 상승


3) 늘어나는 해외 투자

한국의 해외 투자 급증. 기업과 개인의 해외 투자를 위한 달러화 수요 증가가 환율을 밀어올린다는 것


[엔화 환율] 일본은행(BOJ)이 이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이후에도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통화 가치가 더 약해지는 기 현상.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기대는 이미 외환시장에 선반영된 상태였다”“금리를 올리고 채권과 ETF 매입 정책 등을 폐기했지만 국채 매입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결정 등이 완화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고, 유럽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도 부담


[수출기업의 환율 영향] 수출기업의 이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 원화 가치가 절하되면서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영향.

원화 가치가 하락(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면 수입 중간재 가격이 높아져 비용이 늘어나지만, 최종 생산품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 매출이 증가. 개별 기업의 수출입 의존도를 고려하면 제조업 기업 중 약 73%가 고환율로 인한 이익률 상승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


[혼잣말]

금요일이다. 다행이다.

어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정치의 가장 기본은 투표. 자기 이익에 가장 부합되는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이 자본주의에 어울린다.


1면에 점점 기사들이 줄어든다. 정치영향이 가장 크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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