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일본 소프트뱅크가 네이버가 보유한 A홀딩스 지분 일부를 7월 초까지 사들이겠다고 밝힘.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A홀딩스는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의 최대주주. 한국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이 일본의 라인야후 탈취 시도로 이어졌다는 비판
[각 사 입장] 미야카와 CEO는 “라인야후 측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 “아직 합의에 이른 단계는 아니다” “네이버도 소극적이지 않다”“네이버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입장” 네이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 입장] 정부가 실책했다는 지적. “한국 정부가 사안을 안일하게 보고 대응하는 사이에 ‘대응 골든타임’을 놓쳤다” 매입 지분율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올 7월까지는 결론을 내겠다고 ‘기한’까지 명시. 라인야후를 온전한 ‘일본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 이대로라면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경영 주도권을 잃는 것. 국내에선 IT 분야 해외 진출의 대표 성공 사례인 라인 플랫폼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 한국 정부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
[동남아 사업은] 비상. 라인야후는 네이버 글로벌 사업의 교두보. 일본은 물론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사업 전반이 라인야후를 기반. 라인야후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이 약해질수록 Z중간글로벌 휘하의 네이버 동남아 사업에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구조.
동남아 시장에서 라인야후의 존재감은 ‘기대 이상’. 네이버는 2011년 6월 일본에서 라인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 라인은 일본 월간활성이용자(MAU)가 9600만 명에 달하는 최대 메신저 태국(5500만 명), 대만(2200만 명).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아시아 시장을 포기한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