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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AI, AI 또 AI

by Toriteller 토리텔러

[요약] 구글은 자사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AI의 미래를 현실화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 이날부터 미국 내 검색 서비스에 적용된 'AI 개요'는 검색어에 대한 모든 관련 정보를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한 번에 보여주는 통합 검색


[AI의 중요성] 121번.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이 언급된 횟수. 이미 지난해부터 I/O를 지배해 온 AI라는 키워드는 올해에도 큰 영향력을 유지. 구글의 모든 서비스에 최소 한 개 이상의 AI 기능 추가.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모든 구글의 서비스에 스며드는 모습. 대화 형태로 검색할 수 있고,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으로도 검색 가능. 제미나이가 탑재된 새 검색 기능은 미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른 국가에도 적용. 연말까지 10억명에게 제공한다는 목표.


[구글은 왜?] 생성형 AI가 구글의 핵심 비즈니스모델인 '검색'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빙 검색'은 구글의 점유율을 빼앗는 데 실패했지만, 다른 AI기업들의 도전이 계속. 검색엔진 시장에서 90%의 높은 시장점유율 차지. 모회사 알파벳의 매출 57%가 검색광고. "검색 엔진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것은 구글 검색 등장 이후 25년 만의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


[구글의 주요 서비스]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소라(Sora)'와 경쟁하는 '비오(Veo)'.

오픈AI의 GPT를 개인이 학습시켜서 'GPTs'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제미나이 챗봇을 개인화할 수 있는 '젬(Gem)'을 공개.

오픈AI의 이미지 생성AI인 '달리'와 경쟁하는 최신 AI인 '이마젠3'도 공개.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 1.5 프로를 이날부터 한국어를 포함해 35개 언어로 출시. 제미나이 1.5 프로는 제미나이 1.0 울트라의 업그레이드 버전. 100개의 이메일을 단 몇 초 만에 요약하고 1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한 번에 처리.


[구글의 하드웨어-칩] 자체 개발한 AI학습 및 추론 전용 반도체인 TPU(Tensor Processing Units)의 최신 버전인 6세대 '트릴리움'을 공개. 기존 제품인 TPU v5e 대비 칩당 최대 컴퓨팅 성능이 4.7배 향상. HBM 용량과 대역폭을 두 배로 늘렸고,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성을 67% 이상 높임.


[혼잣말]

현실적으로 개발자가 아닌 일반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대응할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사용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 하나는 개인적으로 잘 사용하면서 자신의 일과 연계시켜 업무 효율도를 높이는 방법이고, 사업적으로는 AI를 활용해 오래된 비즈모델을 변화시키는 것이고, 마지막이 성공할 것 같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 어느 쪽이든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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