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무사히 끝났다.

첫 번째 감사일기

by 욕심많은삐에로

오늘부터 감사일기를 써보고자 한다.

요즘 부쩍 바쁘고 몸 상태도 썩 좋지 않은 것 같아 정신적으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다.

자꾸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날 발견하고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의 감사할 일은

1. 강아지가 내 옆에서 잠을 잤다.

2. 따뜻하고 보드라운 이불 위에서 숙면했다.

3. 출근할 때 춥지 않게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

4. 근로학생이 내 일을 많이 도와주어서 일을 빨리 끝냈다.

5.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6. 점심 식후 한약도 먹었다. 한약을 먹을 때는 내가 나를 돌보는 것 같아 기분이 참 좋다.

7. 오늘 착용한 진주 귀걸이가 참 이뻐서 오늘 내내 기분이 좋았다.

8. 출근해서 먹는 모닝커피는 항상 따뜻하고 맛있다.

9. 학생이 먼저 말을 걸어주어 기분이 좋았다.

10. 퇴근할 때 택시를 타고 집에 와서 따뜻했다.

11. 집에 와서 쭈꾸미를 먹으니 맛있었다.

12.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한약을 먹으니 나를 돌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적고 보니 오늘 두 번이나 택시를 탄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하지만 추운걸..

그리고 깨달았다. 감사함과 행복감은 닮아있다는 것을

내일 하루도 무사히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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