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고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정보를 얻기 위해 금연, 흡연, 담배 등으로 거의 매일 뉴스를 검색한다. 모든 뉴스가 인해 유해성을 말한다. 더불어 비흡연자에 대한 간접흡연 피해, 산불, 중독, 치료, 등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니 그에 따른 뉴스도 유익한 정보는 단 하나도 없다. 그래서 금연을 지속하게 되는 방법이기도 한다.
오늘도 꽤 섬뜩한 뉴스가 봤다. '담배를 8년 미만으로 피우며 끊는 순간부터 심혈관질환 위험이 떨어지지만, 8년 넘게 피우면 금연을 해도 완전 회복에 무려 25년이 걸린다'고 한다. 오랜 흡연으로 혈관에 염증 반응이 누적돼 심장 혈관이 딱딱하게 변했기 때문이란다.
거의 30년간 흡연을 한 나는 어쩌면 죽을 때까지 손상된 심혈관이 회복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물론 장기 흡연자도 금연의 효과는 분명히 나타난다고 하지만, 흡연 전으로 건강을 되돌리기는 힘들다. 오늘도 흡연을 후회한다. 조금만 더 일찍 금연했다면, 아예 피우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금연 70일 차
변화
- 식후 담배 생각이 나지 않는다. 흡연할 때는 물만 마셔도 담배가 피우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빨리 양치하고 싶다.
- 집에서 놀고 있던 향수를 뿌렸는데, 예전과 향이 다르다. 더 깊고 짙다. 흡연이 후각도 저하시켰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