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시각(시황에 대한 유연한 생각)-Vegan

차별화된 환경 프리미엄(비건)

by 토리양말

요즘 들어 시간이 날 때면 제 자신에게 "다음... 그리고 그다음은 무엇일까/어떻게 흘러갈까?"라는 질문을 종종 던지곤 합니다.


이 모든 질문의 전제는 2가지 사실에서 출발합니다.


1.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

2. 몰라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이 실제로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요즘 ESG에 관한 기사가 종종 등장합니다. 코로나 이후 일반인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과거에 환경보전 당위성에 대한 주된 근거는 지구환경을 보전해야 인간의 터전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면, 요즘의 환경 보전 트렌드는 환경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주체(기업, 개인, 국가)에게 유무형의 경제적 프리미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범 국가적 차원의 노력과 함께 국가 간 협의체를 만들어서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것까지, 과거의 그것보다는 훨씬 구체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개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가 간 노력과 함께 기업들의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점점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비거니즘(Veganism)은 환경보호에 있어 프리미엄 개념에 해당합니다.


아래 기사는 ‘천연방부제’와 동물 가죽 대신 ‘식물성 소재’로 만든 가방을 통해 친환경 중심의 소비패턴 변화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비거니즘을 대표적으로 설명해주는 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b2%a0%ed%8a%b8%eb%82%a8-%ea%b5%ad%eb%af%bc%ea%b0%84%ec%8b%9d%ec%97%90%ec%84%9c-%ec%b0%be%ec%95%84%eb%82%b8-%ec%b2%9c%ec%97%b0%eb%b0%a9%eb%b6%80%ec%a0%9c/#.YMRGNrKgdj0.link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47216


얼마 전 타계한 미국의 미래학자 '나이스비트'는 "미래는 현재 속에 들어 있다"라고 했습니다.


과거 -> 현재 -> 미래라는 흐름을 연상해 본다면, 현재 일어나는 일들과 현상은 과거의 일들이 바탕이 된 것이고, 이를 다시 뒤집어 생각해보면, '미래 역시 현재에 일어나는 일련의 흐름이 모이고 모여서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 것이다'는 짐작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비건 트렌드에 대한 또 다른 리스크를 생각해보자면 '비건이 마냥 좋을까'라는 한 편의 의구심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실제로 친환경 친환경 운운하는 일련의 활동이 실제로는 지구 환경을 살리는데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될 경우입니다.


어찌 보면, 기존의 생활패턴과 소비습관에 익숙한 사람들은 최근 여기저기서 불고 있는 ESG라는 트렌드가 불편합니다. 이제껏 본인들이 누려왔던 생활형태가 지구환경 파괴의 주범인양 죄인 취급당하는 현실도 그러하거니와, 친환경 제품들(인공육, 인조가죽 등) 또한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많이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발명한 ‘문명의 이기’가 지구 환경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증명하는 일은 차치하고서라도,

이제껏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 200여 년 이상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지구의 환경을 파괴했으며,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라는 잠재적 대재앙에 대해 전 지구적인 노력이 필요

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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