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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일영 Apr 16. 2019

마짱 할머니 만세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와카미야 마사코.양은심,가나출판사


 나이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

얼굴 곳곳에 주름 보이고  체력은 눈에 띄게 약해졌고 그래서  우울해졌다.

이제 빼도 박도  하는 중년으로 접어들었다.


 해야 하나.

무엇을 해서  먹고살아야 하나 하는 원초적 고민부터  무기력까지 한꺼번에 다가오니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에너지는 방전되었다.


82세에 스마트폰 게임 개발한 마짱 할머니는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하는데. 인간력을 키우고 호기심 즐기고 인간관계를 소중 하면서 할머니는 나이 들수록 즐거워진다고 한다.


 10년도 전에 면허를 취득했지만 운전은 하지 않았다. 래에 연수를 받고 운전을 시작했는데 하면서  생각은   어릴 때.    때할껄 그랬다 후회였는데. 마짱 할머니라면 후회보다 순간의 즐거 즐기지 않았을까 싶다.  의지로 커다란 차를 운전한다는.


아무래도 집중이 되지 않는 날들에 읽은 에세이여서 그런지 긍정의 에너지보다

과연 그럴까 싶은 부정적인 에너지만 잔뜩 떠올렸다.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라 무서운 거야.

하지만 생각해보렴. 세계는 계속 변하고 있어. 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지. p165



그럼에도 밑줄 그은 부분이 아주 많은 에세이였다.

인생 대하는 자세와 매일을 보내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귀들.


나보다 앞선 인생선배가 주는 주옥같은 들이 들어있는 보물상자 같다.

몇 권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할 생각이다.

 모두들 나와 같은 중년에 접어들어 쓸쓸할 테니  마짱 할머니처럼 きまんまん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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