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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Gaia May 01. 2019

[왕비재테크 컬럼] 사람답게 사는 일

에세이




19.5.1




사람답게 사는 일



        


속된 말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어른은 

나이값 못하는 늙은이고,

내가 제일 조심하는 어른은 

잃을 게 없는 사람이다.




거기에 보태어 

내가 제일 짜증나는 인간은 

기계 같은 인간이며 

내가 제일 꼴 보기 싫은 인간은 

자판기 같은 사람이다.




살면서 어른이 된다는 건 

동물과 다르게 산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동물과 다르다는 건 뭘까?




생각을 한다는 것이고 

지식을 습득하려 애쓰는 것이고 

우수한 두뇌를 쓴다는 것에 있다면 

두뇌는 어디에 써야 할까?




누구는 돈 버는 것에, 

누구는 일하는 것에, 

누구는 먹는 것에, 

누구는 노는 것에, 

누구는 섹스에 관해, 

누구는 여행에 관하여, 

제각각 감정과 통제 사이를 오가며 

뇌를 쓰고 행동할 때 사람마다 가진 개성은 

그 사람의 자화상이 된다. 




사회에도 보면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지배자로 사는 사람, 

노예로 사는 사람, 

전문가로 사는 사람, 

직업이 없는 사람. 

서로의 변론은 다르겠지만 

뇌를 쓰는 일은 

자신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 생각한다.




교수 집에서 교수 나고, 

의사 집에서 의사가 나는 건 

오래된 삶의 정의를 대물림하고 

무언가 선택할 때 내린 

결정의 값에 대한 실수가 좀 더 효과적이었다는 것.




좀 더 구체적으로 찾아보면 

특정한 직업군을 관찰해 보면 

일치된 생각을 도달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분명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어렵다. 




간단하지 않다. 




오랜 훈련이 필요하고 

자극이 필요하고 두뇌를 쓴다는 건 

동물과 다르게 사는 인간이 만들어낸 결론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인간은 

인간으로 태어나 머리를 쓴다는 건 아주 중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이유 역시 

생각의 높낮이가 너무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에 

우리가 쉬이 인정하는 부분이 

그 사람의 브랜드라 생각한다.




그 사람이 가진 존재가치 

즉 독특한 무엇, 각인되는 것이다. 




절대 완벽한 인간은 없지만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 있는 이유다. 




사람이면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조금 빠를 수 있고 

많이 늦을 수는 있지만 

자기의 꿈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는 사람과 

대충 사는 사람은 느낌과 인상부터 다르다. 





하루가 눈부시도록 귀한 사람도 있다면 

하루 일당에 행복한 이후 

지루한 시간을 메꾸는 사람까지 언급하자면, 

성공이란 출세와 실패의 차이가 아니라 

자기 꿈을 위해 사는 사람과 

어리석게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 

그런 차이로 시작해서 

삶이 아름다운 말로를 안고 가는 이, 

비참한 최후를 안고 가는 이의 차이다.




사람은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느끼고 나누고 

표현하고 사람과 뒤섞여야 하는데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여기서 소통 공감이란 

친구나 사람 사이의 

오프라인 만남을 뜻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정신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사람은 동물과 달라 

친구나 지인이 많다고 

소통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보니 

생각을 소통하고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서로의 철학을 공유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것이 글이고, 

음악이고, 

그림이고, 

예술이며, 

몸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신체로 통할 수도 있고, 

말로도 주고받는 일. 

이것이 인간이 가진 소통 능력이 아닐까?




그래서 이 소통능력엔 급이 있다. 





누구나 자기 나라 말을 쓰며 

국어를 한다고 

다 소통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통의 목적은 

성장 또는 발전하기 위한 피드백이다.





일종의 조언을 들려주고 

약간의 비판도 들을 줄 알고 

자신의 자아성찰에 

누군가 흥미를 가져주는 

멘토를 만나는 일이 

소통에서 가장 귀한 피드백

사람답게 사는 일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졸부는 졸부고 

돈이 없는 빈자라도 

소통할 수 있는 

피드백 받는 존재가 있다면 

소통을 하고 사는 삶이다.





그런데 다수 무식한 졸부에게, 

돈이 없어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경우가 아주 많다.





즉 자신보다 잘난 사람이 

아무에게나 

인생의 피드백을 해주고 싶은 

흥미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답게 사는 삶은 뭘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소통은 

학문이 깊을수록 쉬워진다.






견문과 견식을 이룬 사람일수록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것이다. 





유유상종 

흔히 쓰지만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유유상종은 

학습과 관련이 많다.





살아보니 

목표가 같은 사람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뛰어난 사람끼리 모이다 보니 

명문 학군, 

명문 가문, 

명문을 만들고 

둔재들이 모이는 곳,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 

그런 경쟁력을 가지고서는 

경쟁력을 높이지 못한다.




그럼 그 원인이 뭘까? 





학습이란 것에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명문 학교는 

근처도 못 가봤지만 

부족한 학습을 죽는 날까지 

지식을 습득해도 

책 천권보다 

교수님의 한 마디나 

교수님과의 짧은 소통이 

좀 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 받은 듯 했다. 






그래서 

나는 피드백이 

인생에 미치는 작용이 

크다고 믿는 한 사람이다. 







절대 까막눈은 

도태될 수 밖에 없듯 

지식은 모든 출발의 시작이며 

인간관계 소통의 장이며 

피드백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가장 낯설지 않는 방법이라 정의 내린다.






배우기를 멈추면 

내가 제일 꼴 보기 싫어하는 

자판기 같은 사람이 되고 

자기 수준에서 남을 바라보며 

피드백을 못 받고 살면 

내가 제일 짜증나는 

기계 같은 인간이 되기 십상이다.





인간이 태어나 

학습을 하고 

사회에 나와 소통을 하고 

직업을 갖고 직장도 찾고 

결혼도 하고 가족도 만들고 

그렇게 사람 구실을 배워갈 때 

남들의 도움을 못 받은 사람들은 

나중에 잃을 게 없는 

아주 가난한 어른이 된다.




주변을 보라.





한 예로, 

가난하게 살고 

한 달 벌어 한 달 살며 

못 배운 사람들, 

그리고 

소득이 낮은 

돈 버는 일에만 

바쁜 나이값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두루 살펴보면 

모두 하나 같이 

스승의 피드백 없이 

사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즉 말라버린 

나무처럼 죽어버린다. 





우리는 왕비재테크 카페에서 

생명을 불어넣는 서로가 되자. 





배우기를 멈추면 죽은 인생이다. 





인생의 도움 되는 

소중한 사람을 못 만나면 

나이값도 못 한다.





우리 삶이 

좀 더 인간답고 

사람답게 살기를 바란다면 

미래를 기대한다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스승을 찾자.





나는 오월 가정의 달 

스승의 날을 맞아 

멀리 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나는 내 스승님들을 찾아뵙고 

피드백을 받고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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