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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3. 2019
[왕비재테크 비밀] TV, 유투브는 보지 마라
나의 어린왕자
19.12.23
TV, 유투브는 보지마라
TV를 본다는 건
바보가 되고 싶다는 것이며
토론을 한다는 건
철학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옛날엔 TV가 없었다.
유투브도 없었고 인터넷도 없었다.
무엇을 했겠지.
1000년 전 2000년 전, 너무 먼가?
아님 500년 전 100년 전으로 거슬러 가보자.
그리스에서는 1000년 전에
고래 기름으로 가로수 등불을 밝히며
그로부터 1000년 전의 역사를 공부하고 기록했다.
우리나라 고려시대 쯤 일까?
여기에 정답이 있다.
1000년 전 똑같이 TV가 없어도
유럽에선 철학자가 생겨났고
중국에선 동양철학을 논할 때
우리나라는 무엇을 남겼을까?
역으로,
지금도 TV가 있지만
전혀 안 보는 사람
매일 보는 사람
가끔 보는 사람
이 세 사람은 뭘까?
지금 이 세 사람의 저녁은 비슷해 보이지만
지금 이 세 사람의 3대가문 뒤에는 절대 같지 않다.
그래서 TV나 유투브 보지마라.
그 시간에 책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을 해라.
이야기의 결투라고 할까.
자꾸 TV를 보면 듣기만 하는 바보가 되고
자주 말을 하다보면 자신의 무식을 알게 된다.
영웅과 노예는 태어날 때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렇게 키워진 것이다.
그래서 잘 키워져야 하며
부모는 그래서 자식의 인생의 반 팔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TV를 보자고 유투브를 보자는
친구와도 어울리지 마라.
그 안에 정보가 없다.
상술임을 알아라.
그것을 만든 사람의 목적은 돈이다.
이것은 논쟁거리가 아니다.
시끌벅적 시장 한 귀퉁이 포장마차에 소주 한 병 값과
대도시 유명한 바에서 칵테일 한 잔 값은
술값이 아닌 분위기
이런 차이의 값이 아닐까.
그래서 TV나 유투브를 시청하며
이야기를 만드는 일과
친구들과 철학책이나 그리스 라틴어 공부하는 방법을
이야기 주제로 삼을 수 있다면
미래를 보여주는 가장 정확한 증거가 된다.
네 미래를 알고 싶다면
족집게 과외받는 친구들보다
서로 같이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이야기 하는 친구들을 사귀는 거다.
세상에 잘 먹고 잘 산다는 건
글이나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잘 먹고 잘 사는 일은
TV나 연예뉴스 잡지나 유투브를 즐겨보는 사람에겐
그 만큼의 지식을 얻을 수도 기대할 수도 없다.
그러나 행복하고 편안하게 산다는 일은
독서실에서 묻혀 살아도 보고
도서실에서 빠져 지내기도 하고
매일 서점가는 재미로 살기도 하는 일을
자기 기쁨으로 승낙한 사람들에겐
좀 더 어렵지 않은 삶이다.
인생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은
고통을 인내를 피한 건 아니지만
그것에 빠져 다른 걸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자기 분야에서 전문이 된다는 건
인내와 고통을 당연스레 받아들인 결과물일 수 있다.
어렵다는 건 해보기 싫어 두렵다는 것이고
쉽지 않다는 건 이미 시작했다는 것이다.
건물이든 인생이든 설계도를 잘 짜야한다.
그것은 설계라고 표현하고 방향이라 뜻한다.
엄마는 내 아들 수현이가
매일 조금씩이라도
실천하고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
단번에 이루려 하지 말고
바보 같은 짓도 하지 마라.
네 스스로 무슨 설계를 시작하냐 보다
친구들과 생활에서 방향을 틀어라.
시간 난다고 무작정
TV나 유투브 시청하지 마라.
친구들과 사전 계획을 세워
가까운 라이브러리에 즐겨 가고
수준있는 친구들과 토론과 이야기를 즐겨
스스로 입을 틔워라.
말이 되면
내 생각 주머니는 누에고치를 풀어낼 것이고
말이 막히면 죽는 날까지
TV 유투브 리모컨이나 운전하며 살 것이다.
아들아,
엄마는 막연히 공부를 잘하라는 게 아니라
TV 유투브만 안 봐도
어른이 되어 사서 고생 안 하고
살 수 있다고 일러준다.
오늘도 엄마는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어떤 분이셨을까
그렇게 위인들의 어머니를 찾아
책으로 읽는다.
불필요한 시간 낭비는
네 인생을 좀먹는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