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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재테크 비밀] 성공한 인생의 조건

신의한수

by 가이아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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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




성공한 인생의 조건





엄마가 생각하는

성공한 인생의 조건은 딱 3가지다.

첫째,

적어도 돈 때문에 실랑이를 일으키지 않을

여유로운 돈과

둘째,

좋아서 하든, 잘해서 하든

반드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잡(job)과

세 번째,

돈과 성공을 나눌 수 있는 사람

즉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

이 세 가지만 충족시키면

그것으로 너무나 멋지고

충분히 행복한 삶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믿는다.





그래서 사는 일이 행복할 때

멋지게 누리며 살거라.

이 엄마는 이 세 가지를 얻기 위해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현실을

뚫고 나오는데 참 많이 힘들었다.

정말 말처럼 쉽지 않더구나.

처음엔 방향을 잘못 잡아

허송세월도 했고

나중엔 내 지식의 한계에 부딪쳐 힘들었고

지금은 이제 겨우 숙련된 내공에

내가 만든 결과에

이런 글을 쓸 주제 넘는 여유도 생기는구나.





승현아, 수현아 기억해라.

누구와 경쟁하지 말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기 삶을 살아라.

그런데 무엇을 처음 시작하다보면

무엇이든 상대적 비교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을 안다.

중요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게 되면 자꾸 남을 의식하거나

남을 깎아내려야 하는 일들이 생길거야.

그러다보면

우위를 지키려 바둥거리면 불안해지니까

그냥 너의 마이웨이를 가라.





네 일에 너만큼 그것을 잘 아는 사람이 없도록

네가 빠져서 최고가 되면 된다.

기량을 갖추라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은 네 일에 탑이 되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훗날 돈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걸 믿어라.





그렇게 되기 위해 승현아, 수현아.

그 일에 빠질 직종을 찾아라.

엄마는 부동산이란 분야를 찾았고

찾아서 지금껏 평생토록

이 길을 닦아나가고 있다.

처음엔 가난해서

사람들의 비웃음도 용기 없을 만큼

따가운 시선이었지만

그래도 한우물 팠더니 기적도 일어나더구나.

신의 선물처럼.





그런데 그러기엔

그 시간이 너무 길고 아프고 힘들었다.

그냥 인내하고 기다린 것 만은 아니며

돈만 보고 이 일을 사랑하거나 빠져들지 않았고

너희를 키우기 위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너희를 사랑하듯

부동산을 그리고 내 일을 사랑했다.

고통이 준 선물이랄까?

그냥 스트레스는 늘 감기처럼 달고 살았고

아프고 힘든 일은 숙명이라 받아들였지.





그래, 엄마는 참 많이 불행했다.

아니 흙수저가 금수저로 도금하는 일은

불행은 당연히 따라오는 대가라

피하지 않았다.

순도 99% 금이 아니더라도

금도금을 하더라도

엄마는 너희에게 흙수저를 물려줄 수 없어서,

남들 만큼이라 비교하면 기분 나쁠 만큼

재미없는 인생을 살아냈지.





그래서 시시각각 보는 눈은 다르겠지만

도금한 금수저라도 만들어 놓았으니

너희는 진짜 금수저를 물려줘라.

땀은 정직한 게 아니라

지불한 땀의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고

엄마가 바라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라.

너희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으니

영혼을 팔 듯 네가 사랑할 일을 찾으면

돈도 사랑도 충분할 것이다.





엄마는 모든 걸 선택할 때

운명을 거스를 수 없었지만

너희는 너희의 지식과 지혜만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지닌다면

무엇을 하며 살아도 인생이 빛날거야.





엄마의 어린시절은 너무 가난해

배우는데도 돈을 아껴야 해서

버릇이 행복하면 부담스럽다고 할까?

그래서 희망을 자주 분실했었지만

그래서 이 글을 남긴다.





성공의 조건은 따로 없지만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일에는

적당한 조건이 따라야 하더구나.

누구나 행복하게 사는 척 하지만

진실로 진실로 행복한게 뭘까?

척하며 사는 일에서 멀어지는 일이다.

진실로 행복해라.

그리하여 살아내는 그 순간순간

귀하고 소중하길 바란다.





행복이란 누구나 다 소유할 수 있지만

엄마가 말한 3가지는

누구나 쉬이 부여받지 못한다.

그것이 운명이다.

그것이, 그것들이

조금이라도 너희에게 가 닿길 바라며

엄마는 오늘도 누군가의 삶에

빛이 되길 애쓰며 감수한다.





내 경험과 깨달음이 나를 토양삼아

너희는 뻗어 나가라.

그것이 바로 축복이다.

그리고 그 축복을 나누며 살아가는

멋진 인생을 누려라.

세상을 살다보면

절대로 순순히 저절로

무엇을 얻게 해주는 일이 없더구나.

그래서 화상은 흉터를 남기지만

그 흉터로 더 강해지기도 한다.





2020년 코로나19로

세상은 그렇게 역사를 기록하고

우리는 저마다의 삶을 만들며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에서 돌이켜보니

성공의 조건이라기보다

성공한 인생이란

기본적으로 이 세 가지 정도는

스스로 얻어내어서,

소유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도 엄마는 엄마답고

그래서 너희는 지금 또 학생다워라.

사람은 누구나 자기다울 때 광채를 낸단다.

그렇게 후광에 빛날 수 있는

자기다운 행복을 찾자.

우리가 스스로 존엄할 때

우리는 스스로 이룰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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