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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Gaia Jul 05. 2021

[부동산투자스쿨 미션] 246 >무지,무식,무모=무례

반성하기


무지, 무식, 무모 = 무례




2021년 하반기가 시작되었다.

올 한해도 이렇게 반을 살았고

그렇게 또 보낸다.

지금은 세계 2차 대전 만큼 격동의 시기다.

내 생의 한 가운데 49살의 반에 서서

이 글을 쓴다, 왕비미션.





돌아보면,

과거 내가 강남에 건물을 사놓지 않아

돈을 덜 벌었거나,

일을 더 많이 하지 않아

돈을 더 많이 벌지 못해서거나,

2편책을 내고 세상 죽을 듯 살며

더 유명해지지 못했거나,

친구나 지인 아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전혀 맺지 못한 것은

절대 억울하지도 후회되지도 않습니다.





단 하나,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는 겁니다.

더 현명하지 못한 일이

뼈저리게 억울하고,

유감스럽고, 속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

정말 천운이라 생각하는 건

내 나이 49세에라도

이렇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겸손할 수 있음과

세상 무서움을 아는 일과

아무나와 인연 맺으면 안 된다는 것과

무지하면 답이 없거니와

어쩜 더 쓰레기통에 빠지게 된다는 걸

지금 깨닫습니다.

그 깨달음을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에게 전합니다.





인생은 최선을 다 하거나

노력한다는 것만으론

결과를 기대하거나 그것만 믿으면 안 된다고

그리고 너무 늦게 깨달으면

되돌아갈 길이 없다고 말입니다.

이것이 인생이라고.





나이가 들면 보입니다.

아주 조금 얻는 게 있을 땐

잃거나 내줘야 하는 것도 있다고

그리고 더 무서운 건 나이가 들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말입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저절로 철들거나

현명하거나 다 부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무례하면 안 됩니다.

무례한 사람들은

이 세 가지를 세트로 지니고 있습니다.

무지와 무식 그리고 무모.





인심을 못 얻거나

밉상인 사람들이 대표적인데

그 당사자는

자신이 합리적이고 철저하고 똑똑하다고

믿는 경향이 많은 데서 인생이 무서워집니다.

아무도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진짜 현명하거나, 존경받는

또는 부자이거나 남다른 비범함이 있거나

성공을 이룬 사람에게서 배척받습니다.





그들은 지혜가 없는 사람을 경계하지요.

자본주의 시스템은 그런 겁니다.

놀고먹고 돈 안 벌고

일 안하고 살고 싶은 사람일수록

절대 그렇게 살지 못하지요.

게으른 사람들도 언급합니다.

먹을 것 다 먹고 삼시세끼에

잠잘 것 다 자고 더 일 안하고

편히 살고 싶은데 어찌 자식이라고 다를까요?

평생 돈을 한탄하거나 돈을 욕하면서

죽을 때까지 돈 벌다가 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제 나이가 50에 가까워 보니

행복은 상상해본 적도 없는 삶을 살았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야 했고

하루 한 끼 먹어야 할 시간도 아껴

잠자는 시간을 줄여 스트레스와 성공,

즉 돈으로 바꾸었더라구요.





건강도 잃었고

정말 비극 같은 희극의 주인공이었지만

나는 참 다행히 지금 깨달았습니다.

무지하면 안 되고

무식하면 안 되며

무모해선 더 안 된다는 걸

이제야 감당할 수 있음을 말입니다.





세 가지 무를 버려야합니다.

무지 – 알지 못하는 것,

         지혜 또는 식견이 없는 것

무식 – 보고 들은바가 없거나

         제대로 배우지 못하여 아는 것이 없음

무모 – 앞뒤를 깊이 헤아려 생각하는

         분별력이나 지혜가 없음





무지한 사람이 무식해지면

가난해지고,

무지하고 무식한 사람이 무모해지면

자손 대대로 가난을 면치 못하고,

무지하고 무식한 사람이 무모하면

인생에 예의를 잃게 되는 일

즉 무례를 범하면 자멸행위라고.





부동산투자스쿨 스쿨러님

우리가 부자를 꿈꾸기 전에

자멸 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

나처럼,

어리석을 대로 어리석어지다 깨달으면

잃는 게 너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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