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디스크 질환.
누구나 한 번쯤 무거운 짐을 들다가,
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때 우린 흔히 허리 디스크 생겼다고 말하죠.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디스크란 무엇일까요?
우리 몸에는 척추라는 뼈가 목부터 엉덩이까지 존재합니다.
부위에 따라 경추, 흉추, 요추로 불리죠.
척추뼈 안에는 척수 신경이 지나갑니다.
척추뼈(척추체)와 척추뼈 사이에 디스크가 있고 완충 역할을 합니다.
디스크는 추간판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에게도 디스크가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디스크의 내부 물질이 척수 신경 쪽으로 돌출되거나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를 보통 IVDD(Intervertebral Disk Disease, 추간판 질환)이라 합니다.
IVDD의 원인에는 품종 특이성, 외상, 퇴행성 변화가 있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닥스훈트, 페키니즈, 시츄, 코카스패니얼, 비글, 푸들이 호발 하는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 전/후지 마비(부전 마비, 완전 마비), 해당 척추 부위 통증 호소,
배뇨/배변 장애의 증상을 보입니다.
다양한 신경계 검사와 방사선 검사, MRI 검사로 진단이 이뤄집니다.
치료 방법에는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수술)가 있습니다.
IVDD 발생 위치, 발생 후 경과 시간, 심각성의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보통 상태가 경미할 경우 우선 내과적 치료를 실시하고 경과를 보며,
상태가 심할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외과적 치료가 이뤄집니다.
상태가 경미하고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치료에 대한 예후는 좋습니다.
반대로 상태가 심하거나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예후는 불량합니다.
반려동물의 앞다리나 뒷다리에 힘이 덜 들어가거나,
다리를 질질 끌거나,
다리를 쭉 뻗어 뻣뻣해지거나,
목부터 엉덩이 부위까지 어딘가를 만지면 깽하고 아파한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으세요.
디스크 질환은 어느 질환보다 치료 시기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