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그로쓰 퍼실리테이터 박근필 Jun 19. 2024
제발 모든 것을 '상처'라고 말하지 말 것.
아주 사소한 일까지 모두 상처라고 말하면 우리 삶은 문제덩어리가 되어 버린다.
왜냐하면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누가 나에게 어떤 위해를 가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즉 상대방을 가해자로, 나를 피해자로 만들어 버린다.
그것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고,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일이 되어 버린다.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고치고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내 힘으론 해결 불가능한 문제로 변해 버리는 것이다.
상처는 우리가 무언가를 절실히 원하기 때문에 받는 것이다.
무언가 원하는데 그게 내 바람대로 되지 않을 때 상처받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게 정말 합당한 것인지부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스쳐 지나가고 그냥 넘어갈 일까지 굳이 상처라고 말하며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처와 상처가 아닌 것을 구분 짓는 것,
그것은 어쩌면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첫걸음인지도 모른다.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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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픔을 상처라고 말하지 않기.
실제로 별거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큰 상처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본인을 더 힘들게 함.
쓸데없이 나를 피해자,
타자를 가해자로 만듦.
작은 일을 크게 키우는 셈.
자신에게 마이너스임.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
부풀리거나 축소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기.
상처와 상처 아닌 것 구분 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