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속도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달팽이도

자신이 갈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움직이고 있다.

그저 그렇게 달팽이의 속도로

가고 있을 뿐이다.

그것처럼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그만큼씩만 가면 된다.


- <당신의 계절은 안녕하신가요>, 선미화.



---



우리가 보기엔 달팽이는 느립니다.

달팽이는 정말 느린 걸까요?

아니요.

달팽이는 자기와 우리를 비교하지 않아요.

자기 속도만 있을 뿐입니다.


느리고 빠르고는 비교에서 나와요.

남과 비교를 중단하는 순간

느리고 빠르고는 없습니다.

오직 나만의 속도만 존재해요.


비교하지 마세요.

나의 속도로 가세요.

인생은 남과 겨루는 달리기가 아니라

나 홀로 하는 마라톤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반사체가 아닌 발광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