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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글에 미늘을 만드세요

by 박근필 작가

미늘이 있는 메시지.


- <관점을 디자인하라>, 박용후.






미늘이란 낚시 바늘 끝 부분에 안쪽으로 난 갈고리 부분을 뜻합니다.


미늘이 있는 메시지란,

전달된 의미가 잊히지 않고 오래도록 머릿속에 남는 메시지입니다.

임팩트가 강한 거죠.

메신저와 메시지에 푹 빠지게 만드는 메시지입니다.


내 글, 내 캐릭터에 미늘을 만드세요.

글과 캐릭터에 매력이 필요합니다.







낚시 바늘 끝에 보면 잡은 고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갈고리 모양으로 돌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미늘이다.

한번 고객을 끌어들였으면,

그 고객이 다른 경쟁사 제품으로 마음을 돌리지 않고

꾸준하게 우리 제품을 이용하게 하는 미늘과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

이는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이미지와 관련이 있다

한번 들어가면 빠지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미늘이다.

여기에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불안 심리도 한몫을 한다.

특정 기업의 제품을 이용하지 않으면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진심으로 고객의 마음을 ‘걸어놓고

그 마음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 <관점을 디자인하라>, 박용후






한 번 내 글(책)을 읽으면 다른 글(책)으로 빠지지 못하게 하는 것,

꾸준히 내 글(책)을 읽게 만드는 것,

내 글(책)을 읽지 않으면 불안하게 만드는 것,

독자의 마음을 걸어놓고 그 마음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

이런 미늘이 내 글에 있어야 합니다.

내 캐릭터에도 물론 있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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