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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이유

인세는 내 관심 영역이 아니다.

책을 쓰는 건 가성비가 맞지 않는다.

투자 대비 효과가 작다.

사실 인세는 별거 아니다.

물론 책이 많이 팔려 30쇄 이상 되면 조금 돈이 된다.

근데 그런 책은 많지 않다.

어떤 책은 1쇄밖에 못 찍는 경우도 있고

기껏 3-4쇄로 그친 책도 많다.

나도 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꿈을 꾸지만

이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열심히 쓴 책이 안 팔리는 경우도 있고

그냥 쉽게 쓴 책이 많이 팔리는 경우도 있다.

내가 책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공부하기 위해서다.

관심 분야를 공부하고 공부한 것에 대한 결과물이 바로 출간이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하면

그걸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내 경우는 그게 출간이다.

책을 내기 전에는 앉으나 서나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하지만

출간 후에는 관심이 덜해진다.


- <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 한근태.






내가 쓴 책이 많이 팔려 많은 인세를 받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 좋죠.

그런데 그런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책을 쓰는 주된 이유로 삼으면 곤란해요.


제가 책을 쓰는 이유.


1. 성장하기 위해서.

책을 쓰려면 그 분야에 대해 공부를 깊이 해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난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2. 내가 가진 걸 나누기 위해서.

책은 내가 가진 걸 남과 나눌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3. 퍼스널 브랜딩의 수단.

책은 확실한 내 명함이자 자기소개서입니다.

책을 통해 내게 권위가 생기고

나를 효과적으로 브랜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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