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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기에 좋은 책,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

아카 님 후기





1.

1일 1포 중단 선언을 하고 나니, 몸과 마음이 자유롭고 홀가분해졌죠.

어깨 위의 1t 무게 추가 사라진 느낌이었어요.


이젠 의무적으로 글을 쓰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글이 더 부드럽게 술술 써졌습니다.

- 박근필,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 중에서


* 9/15 필사.

4월 말부터 이어온 100일 연속 글쓰기가 끝나버렸다.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찾아왔을 때도 이겨냈는데,

회사 일이 바빠지고 체력이 고갈되니 어찌할 수 없더라.


이대로 끊길 수 없다고 생각할수록,

그런 생각들이 어깨를 마구마구 짓눌렀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그 지점이 나에게 전환점이 된 것 같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부담감이 되려 독이 되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제는 그런 부담감이 없어졌으니, 즐겁게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2.

"세상에는 지나치게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 세 가지 있다.

빵 만들 때 쓰는 이스트와 소금과 망설임이다."


망설이지 마세요. 누구나 처음은 있어요. 

진짜 부끄러운 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겁니다. 경험해보려 하지 않는 거예요.

 - 박근필,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 중에서


* 9/16 필사

익숙하고 편한 걸 선호하며, 낯설고 새로운 건 도전하기를 꺼렸던 모습.

망설이기만 하다가 좋은 때를 다 놓치고 몇 번 해보다가 성과 안난다고 단정짓던 모습.

이랬던 과거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생각은 짧게, 결정은 신속하게, 실천은 즉시, 행동은 꾸준히" 하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


- 아카 님.







그렇더라고요.

책에도 썼지만 꾸준함에 대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살다 보면 수많은 변수를 마주하게 됩니다.

부득이한 상황에선 잠시 멈추고

쉬어가도 괜찮아요.

하늘이 두 쪽 나지 않습니다.

내가 나약한 게 아니에요.

특히 건강과 체력이 그 이유라면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서 하면 됩니다.

그게 진정한 꾸준함입니다.


잘못된 꾸준함으로 자신을 억누르고

옭아매지 마세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해 나가세요.

꾸준함이란 그런 겁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주저하지 마세요.


처음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어려운 건 낯설고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예요.

반복해서 하다 보면 쉬워지고 탁월해집니다.


일단 도전하세요.

경험하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경험이 재산인 걸 뼈저리게 느낄 겁니다.

기승전행동!입니다.


필사하시는 아카님의 모습,,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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