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 카페는 왜..

왜 와이파이와 콘센트가 없을까?

by 박근필 작가
Lucid_Realism_a_surreal_and_vibrant_cinematic_photograph_of_th_3.jpg






집 근처 사운즈커피가 있습니다.

늘 오고 가다 보면 사람들로 꽉 차있더군요.


검마사 님, 억메 님과 여기서 커피를 마셨어요.

세 시간은 넘게 있었던 것 같은데, 계속 만석.


특이한 건 와이파이가 없다, 테이블이나 벽면에 콘센트가 없다.

요즘 시대에 흔치 않은 일이라 이유가 궁금해서 생각해 봤죠.


커피 한 잔 시키고 수시간 자리 차지하는 손님이 싫어서?

사람들이 상대방과 대화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유야 어찌 되었든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뒤집어 생각해 보면 그만큼 자신의 가게(브랜드)에 믿을만한 구석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가격이든 서비스 질이든, 커피 맛이든 디저트 맛이든 뭐든.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이 계속 붐빈다는 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것.

사람으로 치면 퍼스널 브랜딩이 잘 된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비자를 욕구를 충족시킨다,

남과 다른 차별점, 뾰족함이 있어야 한다.

실력은 기본이다.


쓰는 사람은 사소한 것도 생각할 거리, 글감이 되어 좋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이제야 좀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