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을 집필하면서 제 병원을 운영할 당시 기억에 유독 남는 보호자 세 분의 경험담이 담겨 있습니다.
세 분께 꼭 책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집필 내내 가지고 있었어요.
기억에 유독 남는 이유는 책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만,
친절하시고 상냥하시고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시고, 저를 신뢰해 주셨습니다.
라뽀(라포)가 강하게 형성되었죠.
한 분은 당시 병원 근처에 사셔서 연락이 닿아 조만간 드리기로 했고,
한 분은 연락 닿을 방도가 없어 드릴 수 없을 것 같아 못내 아쉽습니다.
마지막 한 분은 조금 전 예고 없이 깜짝 선물을 드리고 왔습니다.
치과를 하고 계셔서 무작정 방문.
많이 놀라시면서 반가워하셨어요.
제가 병원을 정리하면서 제 선배 병원을 안내해 드려 그 병원을 다니고 계셨기에 중간중간 소식은 전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뵈니 저도 참 반갑더군요.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반려묘가 최근에 아팠던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눴네요.
자신과 반려동물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 있는 기분은 또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기뻐해 주시길 바라네요.
그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에 남을 선물을 해드렸다 생각하면 제가 더 기쁩니다.
역시 받는 사람보다 베푸는 사람의 마음이 더 행복으로 충만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가족이나 지인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