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에피소드

지금도 주례를 봐주신 분의 얼굴과 말씀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누구나 경황이 없는 결혼식 날에,

이런 일이 더해져 소위 멘붕이었기 때문에.


가끔은 그날 일을 웃으며 회상하지만,

만약 그날 주례 봐주는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어땠을지 아찔하다.

급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


며칠 전 책이 나와 우편으로 보내드리겠다고 오랜만에 교수님과 통화를 했다.

진심으로 축하해 주셔서 기뻤다.

괜찮은 제자가 된 것 같아서.


여러분은 잊지 못할 결혼식 이벤트가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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